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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③ CNH Industrial
상용 부문 주축으로 5개 주력군을 휘하에
150년 역사의 마기루스, 40년 이베코 등
글로벌 그룹으로 다양한 산업분야 이끌어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CNH Industrial, 이하 CNHI 그룹)은 소형밴부터 대형 트레일러를 아우르는 모든 종류의 상용차를 거느리고 있다.여기에 덤프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건설장비 그리고 각종 농기계를 생산해 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다.

CNHI 그룹은 자본재 부문서 세계 톱(TOP) 순위의 기업으로서 ▲트럭, 버스 등 상용차 6개 브랜드를 비롯 ▲트랙터 등 농업용 장비(3개 브랜드) ▲산업용 장비(2개 브랜드) ▲엔진 등 파워트레인(1개 브랜드) ▲금융 서비스(1개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 13개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 두 개의 글로벌 기업이 만나다
CNHI 그룹은 폭스바겐그룹, 볼보그룹, 다임러그룹 등이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것과 달리, 연혁은 매우 젊다.

CNHI 그룹은 2012년 두 개의 그룹이 만나 탄생한 거대한 공룡 그룹으로 이탈리아 상용차 제작사인 ‘피아트 인더스트리얼(Fiat Industrial)’과 피아트 산하에 있는 미국의 건설 및 농기계 생산업체 그룹인 ‘CNH 글로벌(Case New Holland Global)’이 2012년에 합병하여 CNHI 그룹이 설립되었고 2013년 9월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다만, CNHI 그룹에 속한 각 브랜드의 역사는 유럽 유수의 브랜드와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그룹 내 상용차 브랜드인 마기루스는 1864년, 이베코는 1975년 설립됐으며,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FPT 인더스트리얼은 2005년, 농업용 장비 브랜드인 케이스(CASE)와 뉴 홀란드는 각각 1842년, 1895년에 출범했다.

CNHI그룹 상용계열 브랜드 이베코(IVECO).

◆ 위기를 기회로…伊 대표 자동차로 발돋움
CNHI 그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 그룹 ‘피아트 SPA(현재 사명: FCA /Fiat Chrysler Automobiles)’의 시작은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9년 이탈리아 부호들이 합심해 설립한 피아트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자동차 그룹으로 올라섰다.

이 당시 유럽 자동차업계가 그러하듯, 피아트 SPA는 세계대전 기간 동안 항공기, 탱크, 트럭 등 군수품 산업에 전념한 것. 전쟁이 끝난 직후, 이탈리아의 자동차 점유율을 80%를 차지하며, 급속도로 성장 가도를 걷게 된다.

이후 1900년대 중반부터는 페라리, 마세라티, 피아트, 알파로메오 등을 흡수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하게 된다.

피아트 SPA는 1990년대까지 승승장구했으나, 이탈리아 경기 침체,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범람, 경영상의 문제 등으로 자국 내 점유율이 2000년대 들어서는 40%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1999년에는 미국의 건설 및 농기계 생산업체인 뉴 홀란드 NV와 케이스 그룹을 합병하여 CNH Global을 설립하는 등 농업용 기계 쪽에 투자하는 한편, 기술 개발 및 대규모 투자 등으로 생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철도부문을, 2004년에는 항공기 부문을 각각 매각했다.

다임러그룹처럼 한때 육지, 하늘, 바다를 꿈꿨던 피아트 SPA의 슬로건인 ‘Terra, mare, cielo’ 는 빛바랜 영광이되었다.

소방차, 사다리차 등 특수차량 제작을 담당하는 브랜드 '마기루스(Magirus GmbH)'.

◆ 승용과 상용…역할 분담으로 도약
2004년 산하 브랜드의 경영난으로 피아트 SPA 역사상 최악의 파산 위기에 몰리며, GM 인수설 등이 떠돌았으나, 경영자를 교체하고, 생산 모델을 단순화, 자동차 사업을 재정비하는 등 비용을 절감하면서,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에는 다임러그룹에서 빠져나와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자동차 3대장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를 인수해 재기에 성공시키며, 피아트 그룹의 위상을 다시 살렸다.

하지만, 피아트그룹 내 계열사의 부채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2011년에는 승용과 상용차 각각의 사업을 강화하고 그룹의 안정적 수익 구조 유지를 위해 승용 계열의 ‘新피아트 그룹’과 상용 부분의 ‘피아트 인더스트리얼’로 분리했다. 즉, 업황 변동성이 큰 승용차부문과 분리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따라 승용계열은 페라리,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을 포함한 新피아트 그룹은 2014년 크라이슬러를 합쳐 FCA를 출범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 세계 7위 자동차 업체로 우뚝 섰다.

상용계열인 이베코, FPT, 마기루스 등은 피아트 인더스트리얼 그룹에 속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후 피아트 인더스트리얼은 2012년 CNH 글로벌과 합병하여 CNHI 그룹을 설립하고, 상용차 및 농업용 기계 부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차량을 전문 생산하는 브랜드 '아스트라(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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