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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박준희 기자]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 속도를 가장 빠르게 끌어가고 있는 중국은 2015년, 디젤 차량으로 인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디젤 상용차 퇴출을 본격화하는 ‘청정 교통’ 계획을 발표했다.환경 문제 해결과 탄소 중립 추진, 정부 주도의 인센티브 제공, 디젤 대비 유류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친환경 상용차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CATL과 비야디(BYD) 등 배터리 강국으로서 기술력이 뒷받침되면서,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국가로 평가받는다.올해 열린
[중국 우한=정하용 기자] 11월 1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위치한 국제박람회센터 B구역. ‘China Commercial Vehicle Show 2025(CCVS 2025)’ 전시장에 들어서자 총 4개 전시장을 활용한 대규모 공간이 펼쳐졌다. 완성차·특장차·부품 구역으로 나뉜 전시장 곳곳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저마다 신에너지 상용차를 선보이고 있었고, 전시장 내부에서는 전기트럭이 언덕을 오르내리며 자율주행 성능을 시연하고 있었다.본지가 국내 상용차 업계 임직원 약 30여명과 함께 구성한 참관단이 주목한 것은 전시장 곳곳에 배치
“단기간 성과와 실적에 집착하다 보면 고객을 압박하는 영업을 하는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태도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제가 느꼈을 때 최대한 고객과 편하게 만나고 전화하다보니 실적도 성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2002년, 장남수 본부장은 스카니아코리아 공식 딜러인 전북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차량과 관련한 업무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당시 고객 보증과 사고 대응,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장 본부장은 현장에서 수많은 고객들과 만나면서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다. “언젠가 내가 차량 영업을 하게 되면, 고객들에게 더
충청남도 천안 일대 농산물 집하장에서 만난 두 대의 만 카고트럭. 작년에 출고된 TGX 520과 신형 TGL 190이다. 각각 김두영 사장과 그의 동생 김기성 사장의 차량이다.형제는 아버지의 45년 화물운송업을 이어받아 농산물 전문 운송업을 하고 있다. 형은 어느덧 12년차 베테랑에 접어들었고, 동생은 미래 화물운송시장을 책임질 20대 중반의 3년차 젊은 트럭커다. 형제는 지난해 9월경 두 대의 만트럭을 순차 출고하며 각자 다른 역할을 맡아 효율적인 분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비센터 경험과 직운전체험이 만든, ‘브랜드 확신’ 형제가
“이 세상에 완벽한 차는 없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차량에 대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브랜드가 이 차량의 단점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로 나오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자발적 리콜처럼, 이슈가 생겼을 때 차를 판매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 그게 고객 신뢰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입사한 지 햇수로 7년 차, 안대원 만트럭버스 부산지점 지점장은 연 평균 40대 이상의 트럭을 판매하며, 지난 5년간 누적 300여 대(7월 22일 기준)를 판매하며,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트럭 4대를 모두 만트럭으로 뽑았어요. 아버지, 어머니, 저 해서 온 가족이 만트럭만 몰고 있어요. 40년 운전 경력 아버지는 국산차를 몰다가 지금은 만트럭을, 10년차인 저 역시 5년 전부터 만트럭만 몰다 보니까 그 진가를 너무 잘 알죠."경기도 여주에서 출발해 용인을 거쳐 경남도 양산까지, 하루 평균 왕복 800km씩 달린다는 임진혁(34) 사장. 운송하기 까다롭다는 유리병 음료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그는 어느덧 화물운송업 10년 차에 접어든 젊은 베테랑 트럭커이다. 주로 야밤 시간대인 새벽 2~3시에 운행을 시
경기도 광주의 물류창고에서 이마트 납품 물품을 가득 실은 'MAN TGM 320' 윙바디 트럭이 대구를 향해 출발한다. 편도 250km. 이틀에 한 번씩 반복되는 이 길은 화물운송업자 김주환(48) 사장의 일상이다. 10여 년 전, 퇴사 후 그는 연고도 없는 화물운송업에 ‘맨땅에 헤딩’하듯 뛰어들었다. 지금은 경북 칠곡에 거주하며 이마트 납품을 전문으로 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주말에 삼겹살도 구워먹을 수 있고, 아이한테 아이폰도 사줄 수 있어요. 부모님 베트남 여행도 보내드릴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김 사장의 말에
국내의 대표적인 탑차 및 윙바디 전문 제작업체 ㈜골드밴(대표이사 김수덕)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특장업계의 ‘스마트 생산 시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선도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는 지난 6월 ㈜골드밴의 스마트 전주공장 준공식에 이어 7월에 또 한 차례 방문, 국내 최대의 탑 공장 면면을 살펴봤다. 지난 7월초 전북 완주(전주)에 위치한 골드밴의 스마트 전주 신공장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골드밴이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박승희
탑차 및 윙바디 트럭을 주력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는 특장차 전문기업 ㈜골드밴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전북 완주(전주)에 최첨단 ‘스마트 신공장’을 준공하며 제2 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1999년 용인 임대공장에서 시작해 화성 본공장을 거쳐 25년 만에 완주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골드밴. 김수덕 대표이사는 이번 스마트 전주공장을 “골드밴의 새로운 심장이자 미래”로 규정하며 스마트 제조 인프라 구축을 통해 특장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스마트 전주공장은 대지 약 7,800평, 건물 약 3,700평 규모로 1톤 기
하루 평균 700km. 영하의 온도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해야 하는 냉동 식품을 실은 컨테이너 트럭이 경기도 기흥과 이천을 출발해 대구, 경산을 향해 경부고속도로를 달린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수요가 많아지지만 올라가는 기온 만큼이나 화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냉동 운송. 그럼에도 37세 최기성 사장의 얼굴에는 피로 대신 자신감이 묻어난다.대형마트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분류하고 꺼내는 피킹 업체를 운영하다 5년 전 화물 운송업에 뛰어든 그는 현재 만 카고트럭 2대를 보유한 사업가로 성장했다. 여러 브랜드의 트럭이 있는데, 굳이 만트럭
국내의 대표적인 특장차 및 탑차·윙바디 전문 제작업체 ㈜골드밴(대표이사 김수덕)이 ‘스마트 전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명실공히 대한민국 탑차를 기반으로 한 특장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골드밴은 탑차 기반의 전주공장 완공을 통해 국내 특장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골드밴은 현재 1톤 소형부터 중대형급 탑차를 전문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힌지 타입의 윙바디 트럭 ▲극초장축 윙바디 트럭 ▲초장축 윙바디 트럭 ▲에어 써스 장축 윙
탑차 분야의 선두주자로써, 끈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온 ㈜골드밴(대표이사 김수덕)이 스마트 전주공장을 완성하고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골드밴이 다시 한 번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골드밴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동탑·내장탑·윙바디 등 주요 특장 제품을 판넬 생산부터 완성차 조립까지 사내 일관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높은 신뢰도의 생산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스마트 전주공장은 대지 7,800평(2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ISUZU)의 한국 진출 이래로 경기도 남양주에 자리한 ‘씨엘리’는 국내 공식 판매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이명 대표이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이스즈의 전국 최우수 판매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1989년 옛 대우자동차에서 첫 자동차 업무를 시작한 이 대표는 수입차 인증, 공공기관 납품,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중고차 수출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오던 중 2017년, 한국 진출을 앞둔 이스즈로부터 판매 제안을 받으며 새로운 전환기
타타대우모빌리티에 입사한 지 10년. 권회진 타타대우모빌리티 제주지점 영업부장은 현재(4월 10일 기준)까지 총 700대 이상의 중대형 트럭을 판매하며, 타타대우의 전체 여성 영업사원 중에서 ‘판매량 1위’라는 실적과 명예를 동시에 얻었다. 남녀 구분없이 전체 영업사원 중에서도 판매 2위를 기록할 만큼, 괄목할 영업 성과를 낸 그녀는 지금도 제주 방방곡곡을 누비며 영업 현장을 뛰고 있다.남성 중심인 트럭 업계에서 그녀는 어떻게 타타대우의 ‘판매왕’이 될 수 있었을까. 지난 4월 10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타타대우모빌리티 딜러
“제가 생각하는 영업은 고객과의 만남을 한번 만나고 마침표를 찍는 ‘The End(끝)’가 아니라 꾸준히 관계성을 가지고 가는 ‘The And(그리고)’로 생각하고 행동해요. 차를 팔 생각으로 직접 발로 뛴 것이 아니라,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자연스레 계약까지 발전시킨 덕분에 성과(볼보트럭 판매왕)를 가지고 온 것 같아요” 볼보트럭코리아에 입사한 지 햇수로 23년, 김영선 볼보트럭코리아 남양주지점 영업이사는 한 해 평균 40대 이상의 중대형 트럭을 판매하며 긴 시간 자리를 지켜왔다.김 이사는 파주, 양주, 춘천 등 경기와 강
대형 트럭 한 대 값만 2억~3억 원. 트럭 운전자에게 있어 신차 구매는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입할만큼 중대한 결단을 요구한다.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트럭 운전자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트럭 영업맨들이다.지난 몇 년간 화물운송시장은 물동량 감소와 고금리로 직격탄을 맞으며, 차주들의 신차 구매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트럭 영업맨들 가운데, 누군가는 ‘판매 1위’, 혹은 ‘판매왕’ 타이틀까지 거머쥐기도 한다.과연 이들은 어떻게 고객의 신뢰를 얻고 계약까지 이끌어내는 걸까? 기
운전면허부터 화물운송자격증, 차량 및 번호판 구매 등 국내 0.1% 여성트럭커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 이젠 남성 편중된 ‘트럭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고독한 사투가 시작될 것이다. 운송업에 적응하기까지 다사다난(多事多難)한 과정들을 거치며 짧으면 몇 개월, 길면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처음을 함께한 내 트럭에 대한 애착도 남다를 것이다.그렇게 애지중지 몰던 나의 첫 트럭. 시간이 흘러 다시 중고트럭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까. CHECK① 중고트럭, 다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나?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차가
지난해 6월 MAN TGS 510 덤프트럭을 출고한 전정우(36) 사장. 첫인상은 젊고 강인함이었다. 만트럭의 외관 모습과도 어쩌면 닮은듯해 보였다. 하루 최대 1,000km까지 운행해 봤다는 그에게 트럭에서 운행중 뿜어 나오는 맹렬한 사운드는 놓칠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운전에 활기와 생기를 주기 때문이다.젊은 나이임에도 덤프트럭 업종에서만 어느덧 8년 경력을 쌓은 전 사장. 덤프 시장에 진입한 직접적인 계기는 부친의 조언 때문이었다.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건강상의 이유로 일반 회사 생활이 어려웠던 그에게, 부친은
“수리비용으로 100원씩 10번 쓰느니, 1,000원을 한 번에 쓰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20대 때부터 버스와 5톤 카고를 거쳐 덤프트럭으로 업종을 변경한지 10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차주 양중석(52) 사장.그는 첫마디부터 화물 운송에서 가장 중요한 건 트럭의 가동률이라고 강조했다. 잦은 정비로 인한 운휴 시간은 곧 매출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뉴 MAN TGS 520을 자신의 4번째 덤프트럭으로 선택한 이유에는 효율성을 중시한 양 사장만의 경제 관념에서 찾아볼 수 있다.차체 완성도와 주행 안정성으로 입
운전경력 35년에서 38년. 정확한 시간을 기억하기 어려울 만큼 20대 청춘부터 덤프트럭과 함께 하고 있는 강영석(62) 사장. 그의 주 활동 무대는 대전 일대로 도심의 발전을 지켜본 장본인이다. 아파트에서부터 빌딩에 이르기까지 한밭의 변화에 큰 일조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현재 그에게 힘이 되는 파트너는 올해 5월에 인도 받은 뉴 MAN TGS 510 덤프트럭이다. 강 사장은 ‘만’맨(‘MAN’ Man)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만트럭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만트럭은 예전 삼성상용차에서 수입해 판매할 때부터 구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