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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특장차로써, 물류차량의 핵심 중 하나인 탱크로리는 주로 액체 운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트럭이다. 카고트럭 섀시에 스테인리스강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든 원통형 탱크를 장착한 형태다.탱크내부에는 기본적으로 구멍이 뚫린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트럭의 흔들림에 액체가 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막아 차량이 균형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탱크로리는 탱크에 담긴 물질의 성질과 차량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탱크 내부나 차량의 외부가 다소 차이가 있으며, 주로 유류, 알로콜, 우유, 물, 계면활성제(세재원료), 액화가스(L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제작된 뒤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전 차급 기준 탑차류 특장차는 3만 373대로 집계됐다. 전년도 2만 5,049대 대비 21.3% 늘어난 수치다.내장탑차, 소형이 98.1% 차지탑차류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인 내장탑차는 날씨나 장애물 같은 외부환경으로부터 화물을 보호하기 위해 트럭의 짐칸에 벽과 지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내장탑차의 판매량은 전체 탑차류 판매량의 37.6%인 1만 1,41
준중형 전기트럭의 국내 개발 및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상용차 선진국에서는 이미 준중형 차급의 전기트럭을 개발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사양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준중형 및 중형급 전기트럭 보급이 활발한 미국의 화물운송북미위원회(NACFE)는 “중형급 배송 트럭은 적재중량 편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조변경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춘 차종”이라며, “물류 창고에서 소비자에게 화물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준중형 디젤차급의 전기트럭 전환은 환경 규제
적재중량 2~5톤급 준중형 카고트럭 시장의 신차 수요는 연간 약 1만 여 대 수준이다.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차급별로 볼 때, 카고트럭 시장에서 소형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규모이다 보니,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특히, 지난해 택배 화물차에 대한 대·폐차 규제가 기존 ‘1.5톤 미만’에서 ‘2.5톤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물류의 최종 거점(택배 대리점 등)에서부터 최종 소비자(택배 주문자 등) 간 운송 시장을 일컫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단계에서의 준중형 트럭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준중형 전기트럭 시장성? 산
국산 상용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자사의 2~5톤급 준중형 차급에 해당하는 제품인 ‘마이티(MIGHTY)’와 ‘더쎈(DEXEN)’의 전기트럭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주행 구간이 정해져 있는 시내 및 마을버스와 단거리용 1톤 소형 트럭에 국한돼 있는 국내 전기상용차 시장이 ‘미들 마일(Middle Mile, 중간물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타타대우 “더쎈 전기트럭 2026년 양산화”상용차정보 종합 취재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지난해 2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쎈 인테리어’를 기
일상 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특장차는 바로 ‘탑차(塔車·Van Truck)’다. 편의점이나 마트, 음식점에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형 트럭뿐만 아니라, 운송업을 주업으로 하는 우체국이나 CJ대한통운, 쿠팡의 대형 트럭도 탑차의 형태를 하고 있다.‘지붕이나 뚜껑이 있는 화물자동차’를 뜻하는 탑차는 말 그대로 개방형 적재함 대신 폐쇄형 적재함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해외에선 그 모습이 마치 상자 같다고 하여 ‘박스 트럭(Box Truck)’이라고 불린다.기본 카고트럭에 장착된 개방형 적재함을 폐쇄해 날씨에 구애받지
중국 상용차 시장과 브랜드 및 제품들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살펴 본 후 친환경 특장·특수차량과 일반 특장차, 그리고 다양한 상용차용 부품들도 돌아봤다.중국산 브랜드 위주의 특장 및 특수차량이 부스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해외 브랜드들도 적지않게 눈에 비쳤다.주로 마주한 친환경 특장차들은 중국의 각 브랜드의 중형급 전기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구급차나 캠핑카 등으로 개조된 모습이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세미트레일러 및 특수차량 제조업체인 ‘CIMC(China International Marine Contai
지난 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국제무역촉진협의회 자동차산업과가 주최한 ‘2023 중국국제상용차전람회(CCVS)’가 ‘우한국제박람센터(Wohan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막을 올렸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용차 전시회인 CCVS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다. CCVS는 ‘새로운 개념, 새로운 패턴, 새로운 요구’라는 주제로 중국 자체 배출가스 규제 ‘6b’를 충족하는 전기·수소연료전지·LNG 등의 신에너지 솔루션이 적용된 상용차들이 주요 부스마다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산 상용차 브랜드로 현대자동차와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는 국내 화물운송시장에 특화된 중대형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노부스를 시작으로 2009년 간판 모델로 등극한 ‘프리마’를 출시한 타타대우는 브랜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약 10년 만인 2020년 12월 준중형 트럭 ‘더쎈(DEXEN)’을 필두로, 2022년 1월 ‘맥쎈(MAXEN)’과 ‘구쎈(KUXEN)’을 공식 출시, 상품성을 보강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소위 ‘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중대형
지난 호까지는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인 ‘유로7(Euro7)’ 초안 발표로 상용차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들의 제품군을 다뤘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대표 제품군에 대해 톺아봤다.국내 상용차 제조사를 대표하는 현대차는 1969년부터 상용차(트럭, 버스)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독자적인 기술로 1977년 국내 최초의 소형트럭 ‘포터’를 개발·출시,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서민의 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고로, 차종별 목적과
앨리슨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 중형 전기버스에 장착가능한 신형 ‘e액슬’ 공개글로벌 상용차 부품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이번 전시에 아나도루 이스즈(Anadolu ISUZU)의 전장 8m급 중형 전기버스 ‘노보 볼트(NOVO VOLT)’에 장착시킨 e-액슬 ’이젠 파워(eGen Powerr) 85S’를 공개했다.중형급 전기버스와 소형 전기트럭에 장착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된 이젠파워 85S는 기존 모델에 비해 비교적 크기는 아담해졌지만, 배출가스와 소음 수준을 큰 폭으로 줄였다.하이디 슈테 앨리슨트랜스미션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유럽 전역에서 중국산 버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버스월드 유럽 2023’에서는 지난 2019년보다 더 많은 중국 버스 제조사들이 참가하며, 그간 글로벌 버스 시장에서 높아진 중국 버스에 대한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박람회 개막 당일에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기자들을 비롯해 바이어들, 관람객들이 몰리며 새로운 중국 버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 하이거(Higer)하이거는 이번 전시에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스웨덴을 대표하는 스카니아는 이번 박람회에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3대의 버스를 출품했다.특히, 전기뿐만 아니라, LBG/LNG, 바이오 디젤 등 다양한 대체연료를 활용한 버스들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전장 기업과 손잡고 프리미엄 친환경 솔루션 제시먼저, 스카니아는 프리미엄 품질의 버스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 버스 전장 제조기업 ‘그루포 카스트로수아(Grupo Castrosua)’와 함께 차세대 전기버스의 미래를 제시, 전시장 부스 전면에 저상 전기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독일의 상용차 제조업체 만트럭버스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버스월드 2023’에서 미래 전기 이동성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증가하는 교통량과 다양한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심과 시외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5대의 버스를 전시하며,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특히, 만트럭버스는 이번 전시에서 시내·외 저상버스 2대를 월드프리미어로 세계 최초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미래 혁신을 담은 시내·외 버스 모빌리티 솔루션만트럭버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이베코버스는 ‘버스월드 2023’에 전기, 수소, 바이오 메탄 등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활용하여, 도심 내, 도심-도심 등 여객 운송에서의 무탄소 배출 솔루션을 제시했다.이베코버스는 승합 밴부터 시내버스, 고속버스까지 전 라인업을 아우르며, 총 6대의 전시 차량에 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전문 기업 ‘FPT 인더스트리얼’이 개발한 최신 NMC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해 출품했다.이와 함께 이베코버스는 혁신과 역량 갱신으로 새로운 정체성 확립하기 위해, IVECO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독일의 다임러버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는 2030년부터 유럽 내 시내버스가 전기버스로 100% 전환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2025년에 비해 탄소 배출비율을 50%, 고속버스(코치) 부문에서 20%가량 줄일 수 있도록 현실적이되 야심찬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기후변화에 맞서고, 지속가능한 여객 운송 및 최첨단 안전 솔루션을 선보이며, 변화 주도에 앞장서기 위해 다임러버스는 이번 박람회에 ‘e시타로(eCitaro)’ 친환경 모델을 비롯한 총 11대(실내 전시장 8대, 야외 전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여객운송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버스 제조사들이 무탄소 배출을 위해 머리를 모았다. 글로벌 여객운송 시장서 ‘탄소배출 제로(0)’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버스월드 유럽 2023’에서는 역시나 디젤을 연료로 한 차량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면서 한층 더 굳혀진 전동화 트렌드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특히 개막 당일 진행된 프레스데이에서는 비야디(BYD)와 위퉁(YUTONG) 등 중국산 버스 부스에 세계 각국의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몰릴 정도로, 글로벌
(벨기에 브뤼셀 버스월드 현장서, 유지영 기자) 세계 최대 버스·코치 박람회 ‘버스월드 유럽 2023’이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10월 6일(현지시각)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될 예정이다.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전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전 세계 40여 개국 500개 업체가 참가하며 그동안 뽐내지 못했던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운송시장에서 친환경을 대표했던 전기버스와 수소버스에 뒤이어, 바이오 메
세계 최대의 버스·코치 박람회 ‘버스월드 유럽 2023’이 코로나19 사태로 멈춰 선지 4년 만에 오는 10월 7일(현지 시각)부터 5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연다. 전기·수소·태양광 등 환경친화적 솔루션이 담긴 최신 ‘E-모빌리티’부터 최첨단 안전 기술 등 미래 혁신 기술이 담긴 모델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각 제조사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차량들을 미리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1971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난 52여 년간 이어져 온 유서 깊은 박람회답게, 20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는 1916년 자동차 제조사로 출범한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상용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이스즈만의 ‘타협 없는 창조(Creation without Compromise)’ 정신을 바탕으로 견고한 차체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며 전 세계 트럭시장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트럭 시장에서는 다양한 특장 선택·활용이 가능한 강점을 내세우며 화물차주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스즈 엘프(2.5톤 및 3.5톤) 트럭으로 국내에 진출한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