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베드·패널밴·냉장차 등 다양한 특장 장비 호환
최대 적재량 1,005kg 확보…다목적 활용성 강화

기아가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 2025'에서 공개한 PV5 섀시캡의 모습. 
기아가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 2025'에서 공개한 PV5 섀시캡의 모습. 

기아가 19일(현지 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상용차 박람회 '솔루트랜스(Solutrans) 2025'에서 PV5 섀시캡(미완성차량)을 공개했다.

기아에 따르면, PV5 섀시캡은 다목적 특장 차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현지 개조업체들과 협력해 제작됐다. 다양한 상부 구조물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적재량 1,005kg과 최대 8m³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차체 후측 프레임에는 화물 운반용 플랫베드 트럭, 덤프트럭, 판널밴, 냉장트럭 등 다양한 개조 부품을 장착할 수 있다.

차량에는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 플랫폼이 적용되며, 51.5kWh 배터리가 장착된다. 2026년에는 71.2kWh 배터리가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특장 장비 장착 여부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지는 차량 특성상 정확한 주행거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회 충전시 최대 297km, 장거리용 배터리 장착 시 최대 416km(카고 기준) 을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 헤드리히(Mark Hedrich) 기아 유럽 법인 사장 겸 CEO는 "컴팩트한 효율성과 대형 밴의 적재 용량을 결합한 PV5 섀시캡을 통해 고객에게 일상 업무에 필요한 유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V5 섀시캡의 후측 프레임은 다양한 특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V5 섀시캡의 후측 프레임은 다양한 특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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