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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Inter 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 portation)에 따르면, 유럽 주요 트럭 제조업체들이 2025년까지 설정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서 유럽연합(이하 EU)은 대형트럭의 이산화탄소(이하 CO₂) 배출 기준을 2019년 대비 2025년까지 평균 15% 감축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트럭 제조사들은 디젤 및 천연가스 트럭의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전기트럭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를 확대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스카니아와
유럽연합(EU)이 전기와 수소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도입을 위해 차주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사 중심의 기술 개발 보조금이나 대형 운송사의 차량 전환 지원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트럭을 실제로 구매·운행하는 소형 업계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대폭 확대되는 추세다.반면 한국은 이를 위한 명확한 제도적 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정부는 탄소중립기본계획과 국가수소경제로드맵 등 친환경 상용차 도입을 예고했으나, 차량 구입부터 실제 운행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 등 실질적 지원은 미비하다
차량총중량 증가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국내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상용차의 출시와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역시 친환경차 전환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위한 구매보조금, 충전요금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원자재값 상승과 함께 정부가 충전요금 인상 등 친환경 상용차의 연료비 인상을 추진하면서, 내연기관 대비 저렴한 유지비를 기대했던 차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국내에서 LPG(액화석유가스
독일이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통행료 면제를 2031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혜택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유럽연합(EU)의 통행료 면제 권고안에 따라 시행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현재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만 친환경 상용차 통행료 면제가 적용되며, 네덜란드 등 10개국에는 별도의 할인 규정이 존재한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이 통행료 면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마스 파비안(Thomas Fabian)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ACEA) 최고상용차책임자(CCO)는
현대자동차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관련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해당 프로젝트에는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가 참여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에 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고, 지난 10월 현대차는 ▲전기차 품
올해 들어 중대형 버스 시장이 친환경 전환의 분기점을 맞고 있다. 2017년 말 전기버스가 본격 양산된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보급이 확산돼 왔지만, 올해 1~3분기(1~9월)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중대형 전기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보급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 반면 수소버스는 급등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대형 버스 판매 대수는 총 5,76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
특장차 전문업체 ㈜태강기업이 전용 섀시캡을 적용하여 청소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전기노면청소차’를 지난 달 출시했다.태강기업의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의 흡입식 청소차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필터 막힘으로 인한 청소효율 감소와 필터교환으로 인한 유지비 과다 지출 등이 대폭 개선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 브러쉬를 이용한 기계식 시스템을 적용하여 청소효율 증가 및 유지비 절감 등을 인정 받아 금년 6월에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으며, 또한 7월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 받았다.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와 어느 장소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
유럽에서 전기트럭 도입이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지연되면서 현지 트럭 제조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 트럭 업계는 유럽연합(이하 EU)이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서 중국에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럭 업계는 EU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친환경 차량 도입을 유도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와 전력망 투자가 부족해 전기트럭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U는 2040년까지 대부분의 디젤 트럭 판매를 금지할 예정이다.유럽자동차제조협회(EAA
기아가 영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모타빌리티(Motability)'와 협력을 본격화한다.지난 3일(월) 서울 서초구 기아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과 김상대 PBV 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의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대표, 다미안 오톤(Damian Oton) 책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 내 PBV(목적기반차량) 보급 확대와 교통약자용 전동화 모빌리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휠체어 탑승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의 이동 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친환경 트럭과 버스에 대한 통행료 면제 시한 연장을 승인하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이하 ACEA)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은 친환경 상용차 도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그러나 ACEA는 유로비네트(Eurovignette, 대형 상용차의 통행료 제도) 규정이 회원국마다 다르게 시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2개 회원국만 무공해 차량에 대해 완전 면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10개국은 감면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나머지 15개국은 면제 혜택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토마스 파
이탈리아가 전기상용차용 충전기 제작업체 에위바(Ewiwa)와 함께, 북부 피아첸차(Piacenza) 지역에 자국 최초의 전기트럭용 공공 초고속 충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대형트럭의 탈탄소화를 위한 인프라 공급의 일환으로, 밀라노(Milano)와 리구리아주 사보나 항구(the port of Savona, in Liguria)에 이은 세 번째 전기트럭 충전소다.충전소는 약 2,400 제곱미터(㎡) 규모로, 각각 400kW 용량의 충전기 6기로 구성됐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충전기와 대형 주차공간(20×4m)을 갖춰 트레일
북아일랜드의 버스 제조업체 라이트버스(Wrightbus) 산하 친환경 상용차 제작 기업 '리파워드(Repowered)'가 영국 옥스퍼드셔주 비스터(Bicester)에 위치한 신규 생산시설 '뉴파워(NewPower)'에서 재생 전기트럭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조된 차량은 다프(DAF)의 디젤트럭으로, 엔진 대신 282kWh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290km를 주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개조 작업이 약 4주 만에 완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라이트버스에 따르면, 디젤트럭을 전동화하는 데 드는 비용은 신형 전기트럭
BYD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버스월드 유럽 2025(Busworld Europe 2025)’에서 차세대 전기버스 플랫폼 'eBus 3.0' 기반의 전장 12m급 고상형 전기버스'B12.b HF'와 18m급 굴절 전기버스'B18.b'를 공개했다.전장 12m급 전기버스 B12.b HF 모델은 고상형 버스로 5.7m³의 적재 공간을 확보해 20인치 캐리어 121개를 실을 수 있으며, 출퇴근·시외·관광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 가능하다. 또한, 최대 495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카니아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에서 개최된 ‘버스월드 유럽 2025(Busworld Europe 2025)’를 통해 새로운 고상형 배터리 전기버스(BEV) 플랫폼을 공개했다.신형 전기버스 플랫폼은 최대 330kW의 연속 출력과 534kW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수하물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스카니아는 이번 고상형 BEV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버스 운영업체가 운행 유연성과 긴 주
다임러버스가 2026년부터 주요 관광도시의 버스 주차장에 전기 시외버스와 일반 버스를 위한 공공 충전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시범 사업은 쾰른(Cologne)에서 진행되며, 총 4기의 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는 다임러버스의 애프터서비스 브랜드 옴니플러스(Omniplus)가 옴니플러스 충전기(Omniplus Charge)를 선보이며, 전반적인 컨설팅과 충전 인프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는 다임러버스 솔루션즈 GmbH(Daimler Buses Solutions GmbH)가 담당한다.현재 유럽에서는 각국 정
정부가 디젤(경유) 엔진 기반의 중대형 트럭과 버스를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며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상용차 법규와 정책이 국내 특정 기업인 현대차 편의에 맞춰 설계돼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정부 정책이 발표되기 전부터 특정 기업에만 유리하도록 사전에 조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정부가 2015년 전기버스 보급 정책을 공식화한 뒤, 현대차는 불과 2년 만에 대형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장에 내놓았다. 또 2019년 7월 증톤
독일 ZF가 오는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버스월드 2025(Busworld 2025)'에서 대형버스용 신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ZF는 전기 구동 시스템 ‘세트락스2(CeTrax 2)’ 및 신형 액슬(Axle) 시스템을 공개한다. 또한, 전기버스용 지능형 에어컨 컴프레셔 'e-콤프 스크롤(e-comp Scroll)', 노면 상태에 따라 감쇠력을 제어하는 'CDC Skyhook' 시스템 등 첨단 보조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ZF는 이러한 기술에 더해, 차량의 안전과 디지털화까지 고려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 5년간 글로벌 상용차 시장은 전기와 수소를 병행한 투-트랙 전략으로 친환경 전환을 본격화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중대형 전기트럭이 도로를 달리고 있으며, 중대형 수소트럭도 장거리 운송에서 운영 기반을 확보했다. 수소트럭에 ‘올인(All-in)’하고 있는 한국과는 다른 양상이다.유럽, 미국, 중국 등 상용차 선진국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디젤트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CO2)를 줄이기 위해 전기트럭 개발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우선 추진하며, 장기적으로 수소트럭 보급까지 연결하는 단계적 전략을 구사했다. 그 결과, 현재 전기와
중장기적인 친환경 상용차 개발 분위기가 본격화된 지 5년.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는 중대형 전기트럭 공급은 기약없고, 업계와 정부가 ‘올인(All-In)’한 대형 수소트럭은 사실상 판매가 멈춘채 아무런 결실도 얻지 못하고 있다.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심한 중대형 트럭이 ‘친환경 지대’에서 무방비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이다.현재 글로벌 상용차 시장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친환경 중대형 트럭 개발과 공급이 상당한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용차 중 배기가스 배출 비중이 상당한 중대형 디젤(경유)트럭은 이미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 범한퓨얼셀이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총 676억 원 규모의 액화수소충전소 8개소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준공를 목표로, 각 현장에서는 주요 설비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준공된 충전소는 공항 순환버스와 물류 차량 등 공항을 기반으로 한 수소 모빌리티의 주요 충전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액화수소는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약 1/800 수준으로 작아 저장과 운송 효율이 높다. 또한 고압 기체 충전에 비해 대용량 공급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높아 상용차 충전에 적합한 연료로 평가된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