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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상용차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대형 상용차(트럭 및 버스) 보급량(신규등록 기준)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보급량이 보급목표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로 나타나,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무색케하고 있다.특히 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트럭(이하 수소트럭)은 지난 5~6년 전부터 수출과 함께 수소상용차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현재까지의 보급 결과치는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상용차정보 자체 취재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심용인 전기
중국의 수소연료전지상용차 제조 스타트업 ‘하이봇(Hybot)’이 지난달 12일 대형 수소트럭 ‘H49’를 공개했다.기체 수소를 활용해 1,00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구현한 세계 최초의 대형 수소트럭 H49는 세미보닛 형식으로 되어있어 에너지 효율, 주행거리, 안전성 등이 캡오버 형식의 차량보다 뛰어나다. 아울러 OTA(Over-The-Air) 업데이트, 장거리 진단, 고속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효율이 경쟁사 대비 20% 높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탑재됐다. 수소 8kg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하이봇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렌탈 업체 하이레인(Hylane)과 종합 물류기업 DB쉥커(DB Schenker)는 프랑스 시장에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엑시언트 퓨얼셀'을 투입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독일 하이레인을 비롯한 리베(Rewe), 닥서(Dachser) 등 현지 7개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엑시언트 퓨얼셀은 총중량 28t급(적재량 10t)이며 완충 시 570km를 주행할 수 있고 특히 수소트럭에 적용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장거리용 대형 상용차에 적합
다임러 트럭이 지난 19일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 ‘GenH2’의 주행실증실험을 고객사들과 2024년 상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주행실증실험에는 아마존을 비롯해, 에어 프로덕츠, INEOS, 홀심, 비드만&빈츠 등 5개 사가 참가하며, 건축자재, 해상 컨테이너, 가스운송 등을 운송하는 다양한 장거리 운송 루트에 GenH2 투입, 실용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다임러트럭의 GenH2는 자사의 장거리운송용 트럭인 ‘악트로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총중량 40톤으로 약 25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저장 탱크는 88
내년도 수소트럭 보급 목표 대폭 하향지난해와 올해의 수소버스·수소트럭·수소청소차 등 수소상용차 보급이 극히 저조한데도, 내년도 수소상용차 보급량 목표와 보조금 예산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차종별로는 수소버스가 대폭 느는 반면, 트럭을 기반으로 한 수소트럭 및 수소청소차는 대폭 줄어든다. 환경부는 최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수소버스 1,720대(광역버스 810대, 시내버스 910대) ▲수소트럭 및 수소청소차 각 15대 등 총 1,750대 보급과 함께 예산안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수소상용차 생산·제조업체인 현대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2018년 배출량 대비 40% 이상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수소버스 700대, 수소화물차 100대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수소상용차(수소화물차 및 수소버스)를 3만 대, 액화수소충전소 70개소 규모로 확대 계획을 밝히며 ‘수소상용차 보급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과 있었고, 실제로 수소상용차 보급 및 예산 집행이 극히 저조한 결과로 밝혀졌다.지난 8월 국회예산정책처(국회 소속 기관으로 국가의 예산결산·기금 및
풀무원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톤 대형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수소 전기트럭은 물류 현장에 2대가 먼저 투입되어 충북 음성-시화, 음성-여주 2개 물류 노선의 건면, 김 등 상온 제품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풀무원이 도입한 수소 전기트럭은 환경부 저공해 차량 1종 인증을 받은 차량이다.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서 운영하기 때문에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아 물류에 활용하기 용
수소 산업 전문업체 H2뷰는 지난달 30일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 모터스(Hyzon Motors, 이하 하이존)’가 ‘차트 인더스트리(Chart Industries, 이하 차트)’ 및 ‘퍼포먼스 푸드 그룹(Performance Food Group, 이하 PFG)’과 손잡고 액화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실증사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하이존과 차트가 함께 개발한 액화수소트럭에는 수소를 액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저장탱크 온도를 –400°F(화씨)로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장착되었으며, 기체 수소를 사용했을 때보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유럽·미국 등 상용차 업체와 스타트업들은 친환경트럭(전기 및 수소) 개발 경쟁으로 뜨겁다. 유럽의 경우 볼보트럭, 벤츠트럭, 만트럭버스 등 유수의 상용차 브랜드들이 일찍이 물류운송 부문에서 중대형 배터리 전기트럭(BEV, 이하 전기트럭)을 상용화됐고, 미국에서도 테슬라를 비롯한 토르트럭 등이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현재 미국 상용차 시장은 볼보그룹 산하의 볼보트럭과 맥트럭, 다임러그룹의 웨스턴스타와 프라이트라이너, 파카그룹의 켄워스와 피터빌트의 3강 구도에서 트라톤이 나비스타를 인수하며 4강 구도로 재편됐다
미국 조지아주 정부가 수소연료 보급소를 갖춘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한다. 현지 언론은 이 도로가 현대차의 수소트럭 운행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8일(현지시간) 주 교통부가 상용차 수소연료 보급소 설치를 위한 기업 정보 요청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서배너 항구까지 약 37㎞ 거리를 연결하게 된다.외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조지아주가 계획하고 있는 수소 고속도로가 현대차의 수소트럭 '엑시언트'(XCIENT)의 운행을 위한 것
수소 통학버스가 최초로 인천시에서 달린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인천시에 수소 통학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인천시교육청은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통학시간이 긴 인천 내 대규모 개발지역 거주 중·고등학생 약 1,200명을 위해 ‘학생성공버스’ 27대를 도입했다. ‘학생성공버스’는 올해
올해 연말까지 수소 화물차를 포함한 수소 상용차가 추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소 수급 상황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28일 무역보험공사에서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23년 하반기 수소수급 전망 ▲수소수급 관리 강화 방안 등 안정적으로 수소충전소에 수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했다.회의에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수소차 32,295대, 수소충전기 244기가 보급됐다. 또한, 연말까지 화물차 98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볼보트럭을 비롯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들이 수소트럭, 수소버스 등 다양한 개발 예정 모델을 선보이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볼보트럭 ‘FH FCEV’, 콴트론 ‘QHM FCEV’, 하이즌 ‘하이맥스’, 포드 ‘E-트랜짓’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소상용차의 개발 현황과 특징에 대해 알아봤다.볼보트럭 ‘FH FCEV’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은 오는 2030년 이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대형 수소연료전지트럭(FCE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볼보트럭
신규등록 1대.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트럭(FCEV)을 국내 상용화에 나선 이후 지난 3월에 거둔 첫 판매실적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4월 평택시와 함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간에 처음으로 도입한 국내 1호 수소트럭 전달식을 가진 차량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 12월(5대) 실적도 있지만, 이는 판매와 무관한 국내 물류업체 테스트용으로 등록된 수치로 여겨진다.지난 3월 상용차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국내에 선보인 볼보트럭코리아(이하 볼보트럭)는 항공물류 기업인 서울항공화물과 볼보 FM 일렉트릭 3대 공급 및 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평택시와 함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간에 처음으로 도입한 국내 1호 수소트럭 전달식을 가졌다고 지난 30일 밝혔다.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수소트럭 전달식은은 장기룡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롯데글로벌로지스에 도입된 11톤급 수소트럭은 350kW 모터와 180kW 연료전지스택, 72kW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57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하고, 평택시는 이
지난해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률이 당초 계획의 50%에도 못 미쳤다. 부족한 대용량 수소충전소와 지자체의 낮은 재정 여건에 따른 보조금 조기 소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를 ‘수소상용차 보급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는 구상인데, 업계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수소상용차는 154대(수소버스 154대, 수소트럭 0대)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가 보급하기로 한 목표치 346대의 44.5%
정부의 대형 수소트럭 보급 계획이 활발히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화물차 휴게소 및 차고지·항만 등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 구축해야할 11톤급 대형 수소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이 차질을 겪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수소경제 활성화 및 2050 탄소중립 추진의 일환으로, 2023년 대형 수소트럭의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공모 접수 결과 조건 미달(응모자수)로 유찰됐다.이에 국토부는 3월 6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한달간 2차 공모기간을 설정, 대형 수소트럭의 충전소 구축 민간사업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현대차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Hydrogen & Fuel Cell Seminar, HFCS)’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북미 최대 수소산업 관련 행사로, 올해 한국이 최초로 세미나 주빈국으로 선정돼 행사 기간 동안 전용 홍보관이 설치됐다.지난 8일 현대차는 제프 마루티안(Jeff Marootian) 미 에너지부 에너지차관보(후보), 그랜트
세계 최대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가 중형트럭용 수소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2027년 첫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지난해 말 커민스는 자사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발 중인 수소엔진 B6.7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B6.7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으로 기존 6.7리터급 I-6 터보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수소로 구동되는 만큼 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트럭 시대의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지난해 독일 IAA 2022에서 처음 실물이 공개된 B6.7은 동급 중형트럭 디젤엔진과 동일한 최고출력 290마력과
“물류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년간의 대형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두고 내린 중간 평가다. 15일 열린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세미나’에 참석한 현대글로비스는 ‘수소트럭 운행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수소트럭 전용 충전소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말 정부·현대차와 협약을 맺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대를 도입, 1년 넘게 시범운행을 진행했다. 해당 차량은 적재중량 11톤급 6x4 윙바디 모델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