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0여 개 특장차 제작사 관계자 및 임직원 130여 명 참석
CBP·바디 인터페이스 등 특장 제작 효율 높이는 핵심 기술 소개
MAN PAL–ABBI 연동으로 정밀하고 효율적인 특장 작업 지원
본사 차원의 기술 지원 강화로 특장 업계와 동반 성장 추진

국내 70여 개 특장 제작사 관계자 및 만트럭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만트럭 '바디빌더 세미나 2025' 행사 모습. 
국내 70여 개 특장 제작사 관계자 및 만트럭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만트럭 '바디빌더 세미나 2025' 행사 모습.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는 국내 특장차 제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디빌더 세미나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바디빌더 세미나'는 만트럭이 매년 개최하는 특장 업계 협력 프로그램으로, 주요 제작사를 초청해 기술 솔루션과 제품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렸으며, 국내 70여 개 특장 제작사 관계자와 만트럭 임직원 등 약 13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만트럭은 올해 행사에서 '비즈니스 단순화(Simplifying Business)'를 핵심 주제로, 특장 제작사의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CBP(Certified Bodybuilder Program)'는 만트럭이 특장 제작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교육과 완성차 검수를 수행하는 공식 기술 인증 프로그램으로, 무분별한 개조 방지를 통한 고품질 특장차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어 PTO(Power Take-Off)와 바디 인터페이스 솔루션도 공개됐다. 사용 환경에 맞춰 엔진과 기어박스에 최적화된 PTO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량과 특장 장비 간 신호를 주고받아 엔진 속도·서스펜션·변속기·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바디 인터페이스 장치'를 통해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만트럭은 CBPㆍMAN PAL 등 본사 차원에서의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특장 작업을 지원할 전망이다.
만트럭은 CBPㆍMAN PAL 등 본사 차원에서의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특장 작업을 지원할 전망이다.

만트럭 본사의 솔루션인 'MAN PAL(Parametrization and Logic)'도 소개됐다. 이는 특장 제작사가 차량 파라미터와 작동 로직을 직접 설계해 온라인으로 즉시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트럭 유럽 본사의 기술 플랫폼 'ABBI(Advanced Body Builder Interface)'와 연동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특장 작업을 지원한다.

한편, 만트럭은 기술 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특장 포털 사이트'를 운영해 제작사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포털에서 특장 전문 엔지니어 출장 신청, 섀시 도면, 제작 가이드 등 다양한 기술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형급 TGX 10x4부터 준중형급 TGL 4x2까지 국내 특장 시장 전반에 대응 가능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캡 후면 일체형 인테이크 덕트로 효율적인 특장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한 배선 작업을 위한 전기 공급 배선과 스위치를 기본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특장차 제작사와의 동반 성장은 고객 만족뿐만 아니라 상용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만트럭은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특장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바우디쉬(Christian Baudisch) 만트럭버스코리아 상무(CFO)의 모습
크리스티안 바우디쉬(Christian Baudisch) 만트럭버스코리아 상무(CFO)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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