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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호령하는 브랜드① 볼보그룹
‘안전과 품질’로 세계 상용차 기술력 선도
북유럽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단련된 제품력
르노와 맥트럭, UD 등 막강 계열사 보유
중장비, 해상 엔진 등도 볼보의 핵심 기둥

 

볼보그룹의 핵심인 볼보트럭과 볼보건설기기.

볼보그룹은 트럭, 버스 등 상용차, 그리고 건설 중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스웨덴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볼보의 역사는 1927년부터 시작한다. 스웨덴의 경제학자인 아사 가브리엘손(Assar Gabrielsson)과 엔지니어였던 구스타프 라르손(Gustaf Larson)이 당시 스웨덴 최대의 볼베어링 회사인 SKF(Svenska Kullager-Fabriken)사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1927년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최초 현대식 자동차 공장을 세운 것이 볼보의 시초다.

‘VOLVO’라는 뜻은 라틴어로 “I Roll(나는 구른다)”라는 의미며, SKF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만큼 특별한 관계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회전하는 베어링을 형상화한 화살표 문양의 엠블럼을 자동차에 달았고, 이는 곧 볼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 볼보, 자동차로 세상에 첫 발
초창기 볼보는 자동차산업에 집중한다. 1927년 승용차 제작에 이어 1928년부터는 1.5톤급 상용차를 시작해 라인업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스웨덴의 지리적 특성상 북유럽에 위치한 만큼 겨울은 혹독했으며, 산악지형으로 도로 포장률이 낮았고 이 때문에 도로 주행이 쉽지 않았다.

이 같은 이유로 어떤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차량을 튼튼하고, 안전하게 만들지 않으면 판매할 수가 없었고, 이는 곧바로 볼보의 철학으로 연결돼 ‘안전과 품질’ 하면 ‘볼보’ 라는 말이 생겼다.

볼보의 대표적인 발명품으로는 1940년 안전케이지, 1950년 앞좌석 3점식 안전벨트, 1960년 앞좌석 헤드레스트, 어린이 안전시트 1970년 어린이 보조쿠션, 충격흡수식 스티어링, 1980년 ABS, 운전석 에어백 등 21세기 자동차의 필수 안전장비에 근간이 되는 것들이 있다.

또한 스웨덴 업체들만의 특징일까. 출력 면에서도 욕심이 있었다. 또 다른 스웨덴 상용차 제조업체인 스카니아와 볼보는 안전 외에도 출력 경쟁을 과거부터 현재까지 벌여오고 있다.

두 업체만이 유일하게 배기량 16리터급 상용차 엔진을 만들고 있으며, 신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트랙터’라는 타이틀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다.

◆ 자동차 산업부터 해상, 영공까지 확대
볼보는 1935년 모기업 SKF를 떠나 독립한 뒤, 버스, 변속기, 중장비, 선박 및 항공기 엔진 등의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유럽서 볼보그룹으로 규모를 키웠다.

1980년에는 미국의 자동차 제작업체 화이트모터스를 인수해, 북미시장 전역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며, 볼보트럭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상용차부문과 중장비부문에서 크게 성장했으며, 현재 볼보트럭(상용차), 볼보건설기기(건설용 중장비), 볼보펜타(산업, 해상용 엔진) 등이 볼보그룹의 기둥이 됐다.

이 외에도 현재는 미국기업에 인수됐지만, 비행기 부품 및 로켓 엔진 등을 생산하는 볼보에어로도 있었다. 벌려 놓은 사업은 대부분 동력계통의 산업 위주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볼보 승용차 부문은 1999년에 볼보그룹과 갈라섰다. 승용차를 만드는 사업부는 볼보그룹이 1999년에 포드에 매각한 뒤로 현재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소유주로 있다. 이때부터 이름만 같을 뿐 별개의 회사가 된다.

◆ 볼보 외 강력한 계열사들 뒷받침
볼보그룹의 핵심 산업인 상용차 부문은 볼보트럭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볼보트럭 단일 브랜드에서 여러 회사를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2001년 프랑스 상용차업체 1위 르노(Renault) 트럭을 인수한 데 이어, 미국의 대형 상용차 업체인 맥(Mack) 트럭까지 인수하며,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나아가 2007년에는 일본의 닛산 상용차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UD트럭을 인수했다. 또한, 중국의 둥펑자동차와 합작으로 설립된 둥펑트럭을 계열사로 두면서, 현재 전 세계 트럭 생산 2위 업체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외형적 성장과 함께 상용차 관련 기술 개발에도 독보적이다. 2000년대 까지만 해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전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운전자를 돕는 필요한 첨단 기술력이 더해졌다.

근래에 시판되는 상용차에 적용된 기술들은 한 손으로도 가볍고 정밀한 조향이 가능하도록 전통적인 유압방식에 전기모터를 부착한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VDS)’, 750톤 무게를 견인할 수 있는 볼보 ‘크롤러 기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자동변속기인 ‘아이시프트 듀얼클러치’(I-Shift Dual Clutch)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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