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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산업의 꽃으로 불렸던 자동차산업은 지난 100년간 많은 자동차 브랜드를 배출해냈다. 세계 유명 상용차 브랜드 35개를 선정해 설립년도를 조사해 본 결과 80년이 넘은 기업이 14곳이며, 평균 기업 나이는 78세로 나타났다.가장 오래된 기업은 독일의 만트럭버스로 1758년에 철공소로 창립했다. 또한 1차 세계대전 전후인 1900~1920년대는 르노트럭, 볼보트럭, 벤츠트럭, DAF 등 유럽의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탄생한 시기다. 미국의 경우 2차 세계대전 전후인 1930~1940년대에 나비스타, 파터빌트, 프레이트라이너 등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모든 승합차 및 차량총중량 3.5톤 초과하는 트럭에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 WS)와 비상자동제동장치(AEBS)가 의무적으로 탑재된다. 이러한 높은 기술의 안전장치는 이미 일부 플래그쉽(flagship/라인업의 최상단 모델) 등급 상용차에 적용되고 있는데 반해, 생계형 및 기업용 모델 같은 경우는 가격경쟁력을 위하여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에어백까지 옵션화하여 선택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상황이 이러다보니 정부에서는 안전운행에 도움 될 만한 기술을 선별해 신차부터 의무 적용시켜, 운전자에게 최소한의 안전을 보장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급감한 여객 수요는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버스시장이 상반기에도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전반적으로 대형 도심형버스의 경우 CNG(압축천연가스) 버스의 수요는 줄고 있지만, 이 빈자리를 전기버스가 일정부분 채우면서 감소세를 늦추고 있다. 하지만 고속·전세버스로 주로 활용되는 디젤 고속형버스의 수요는 반기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국토교통부 차량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신규로 등록된 중대형버스
독일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그룹은 지난 6월 호주-아시아 12개국 지역 본부로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선정, 한국 시장의 지위를 격상시켰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이와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자체 권한을 대폭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의 판매부진을 털고, 수입트럭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 시장 강화 결정에 보답이라도 하듯, 올들어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버스)의 판매 회복세가 매섭다. 국토교통부 차량 등록 데이터를 가공,
올해 1월부터 강화된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유로6 스텝D(Euro6 stepD·이하 유로6D)’가 발효된 가운데 기존 판매 모델은 내년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국내외 대부분의 상용차 브랜드들이 새로운 환경규제에 맞춰 풀체인지 및 부분변경이 진행된 만큼, 내년에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춰,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국산 장수모델에도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환경규제가 풀체인지와 무슨 관계?환경규제에 맞춰 상용차 브랜드들이 풀체인지 및 부분변경을 진행하는 이유는 신차효과를 노리기보다는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른 후처리장치 장착
믹서트럭,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 등 건설용 트럭(건설기계) 3종에 대한 신규등록 제한이 2023년 7월까지 2년 더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건설기계 수급계획’을 의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초부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용역에 착수해 분석한 결과 믹서 및 덤프트럭 그리고 콘크리트펌프는 당분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건설기계로 분류돼 이 지침에 적용받고 있는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과 6㎥(루베
다임러트럭코리아(대표이사 조규상)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국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공익 릴레이 캠페인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횡단 중 사고 예방을 위해 선포한 캠페인 슬로건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임러트럭코리아의
7월부터 신차에 한해 화물 적재중량에 따라 가변축이 자동으로 오르고 내리는 ‘가변축 자동시스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올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신규 등록된 5~8톤급 중대형 트럭들의 가변축 장착률이 과반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 차량 등록 원부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내 5톤급 중형트럭과 8톤급 준대형트럭의 가변축 장착 현황(4×2→6×2)을 분석한 결과 5월까지 이들 차급의 전체 신규등록대수는 4,087대로 파악됐다.이 중 가변축(6×2)을 장착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3년 7월까지 덤프트럭, 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 등 건설기계 3종의 신규등록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2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건설기계 수급계획’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건설기계 수급조절은 건설기계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2년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여 수급조절 여부를 결정해왔다.위원회에 따르면, 수급조절 대상인 덤프트럭과 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는 당분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2023년까지 2년 간 신규등록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이
볼보트럭,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만트럭버스, 스카니아, 이베코 등 국내에 진출한 유럽 트럭 브랜드들의 최신예 모델들이 속속 출시됐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2018년을 기점으로 유럽에서부터 신형 라인업이 연속 공개됐으며, 2021년 현재 국내에도 모두 신형 라인업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새롭게 출시된 유럽 브랜드들의 신형 라인업 대부분이 안전의 주행보조시스템과 운전자 편의사양에 중점을 두었다. 그만큼 유사한 공통점도 보이는데, 최근 자동차 업계 전반에 적용되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해, GPS 등을 이용해 지형에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일본의 이스즈(ISUZU) 트럭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누적판매 2,000대를 앞두고있다. 지난 2017년 하반기 런칭 후 약 4년 만에 거둔 성과다.출시 후 불어닥친 한·일간의 정치·경제적 난관에도 불구하고, 내구성 및 안전성 등 오롯이 이스즈 엘프의 제품력과 서비스품질이 받쳐주면서 이룬 적지 않은 쾌거다.이러한 성적은 국내 3톤급 준중형트럭 시장에서 세계 베스트셀러 트럭으로 뽑히는 엘프가 시장의 변화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이스즈 트럭이 세계적인 명차라는 점과 이스즈 트럭을 경험해본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의 준중형트럭 ‘더 쎈(The CEN)’의 신규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국토교통부 차량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타타대우 더 쎈(3톤, 4톤, 5톤급)은 지난 1월 출고를 시작한 뒤로 매달 최고 판매량을 갱신한 결과 5월까지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432대로 집계됐다.특히, 5월 한 달간 경쟁모델인 현대자동차의 마이티가 803대 팔릴 동안 더 쎈은 165대가 신규등록되며 그 격차를 줄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내 준중형트럭 시장점유율 30
중형급 국산트럭에서도 ‘자동변속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적재중량 2톤 이상 8.5톤 이하 국산 카고트럭(트랙터·건설용트럭 제외)의 신규등록은 5,087대로 나타났는데, 이중 28.1%에 해당하는 1,429대가 자동변속기를 선택했다.2년 전 같은 기간 자동변속기 비중은 7%(304대)에 불과했으나 2년 만에 자동변속기 선택 비중이 약 21%p 상승한 것이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적재중량 9.
최근 승용차 시장에서는 전기차 도입과 함께 배기량을 낮추고 출력은 높인 다운사이징(downsizing) 엔진과 터보과급 등을 이유로 배기량에 따른 전통적인 차급(車級, Segment) 의미는 다소 희석된 상태다. 하지만, 대배기량 엔진을 지향하는 상용차시장에서는 여전히 배기량별로 차급이 구분되고 있다.가령 2ℓ급 엔진은 소형트럭, 4ℓ급 준중형트럭 6~7ℓ급 중형과 준대형트럭, 10~16ℓ급 대형트럭으로 구분 가능하기도 하다. 이는 중대형버스에서도 적용되는데, 트럭과 버스 간 엔진을 공용으로 쓰기 때문이다. 11m급 대형버스는 10
축간거리 확장으로 1톤 소형트럭의 적재능력을 배가시킨 ‘1톤급 소형 롱카고’는 2.5톤 트럭과 유사한 적재공간으로 인해 출시 초기만 해도 안전성 문제와 과적을 조장할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나, 수 년간의 신뢰를 쌓은 결과 롱카고만의 가치를 인정받고 화물차시장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적재중량 1톤급 소형 롱카고 트럭(이하 소형 롱카고)은 지난 2015년 등장한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과 2020년 3,000대 수요를 넘긴 데 이어 올해 4,000대 수요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롱카고 기준은 현대차
2017년 국내 3.5톤 준중형트럭 시장에 등장한 일본의 대표적인 상용차 모델인 이스즈 엘프는 당시 독점 구도였던 현대자동차 마이티 상대로 수동과 자동 겸용인 ‘자동화변속기’ 모델로 먼저 출시됐다.이스즈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엘프에 탑재된 전자제어식 6단 자동화변속기(AMT, Automated Manual Transmission)인 ‘스무더(Smoother)’를 앞세워 자동이 익숙하지 않은 국내 차주들에게 자동의 편리성과 수동의 효율성을 준다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이스즈 엘프의 자동화변속기는 수동변속기에 기반하는
덤프트럭 시장이 건설경기 침체와 수급조절 등으로 최악의 신차 수요 속에서 15톤 덤프트럭(구동축 6×4)의 판매량이 25.5톤(구동축 8×4) 덤프트럭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5톤 덤프트럭의 지난해 판매대수(신규등록 기준)는 878대로, 5년 전인 2015년 (183대)에 비교해 380% 늘었다.반면, 25.5톤 이상 덤프트럭은 960대로 67.6% 감소했다. 불과 2017년 이전까지만 해도 25.5톤 덤프트럭의 수요가 압도적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버스시장이 올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반적으로 전기버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 도심형버스의 경우 평년 수준의 실적을 겨우 유지한 반면, CNG(압축천연가스) 중형 도심형버스의 급감과 고속·전세버스로 주로 활용되는 디젤 대형 고속형버스의 수요는 반 토막 났다.국토교통부 차량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신규로 등록된 중대형버스(전장 9m 이상)는 총 1,005대로, 전년 1분기(1,616대)보다 37.8% 감소한 역대
2009년부터 시행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영업용 믹서트럭을 신규로 등록하려면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시장의 수급조절을 통해 믹서트럭의 운전기사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009년부터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는 2년에 1회씩 열리지만, 믹서트럭 신규등록은 지난 2019년까지 6차례에 걸친 심의에서 불허됐다.결국 덤프트럭과 함께 건설용트럭으로 공사현장에서 활용되는 콘크리트믹서트럭(이하 믹서트럭)의 운행대수가 수년째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건설기계 등록현황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
수입 상용차 1위라는 점유율의 원동력에는 볼보트럭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 네트워크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볼보트럭은 직영 서비스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를 포함해 총 31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수입 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자랑한다.특히, 워크베이 대비 차량 숫자가 30여 개로 높은 정비 효율성을 자랑하는데, 이는 볼보트럭 30대당 1개의 워크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스웨덴 본사 가이드라인인 50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업계 최초로 시행한 연중무휴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