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아나도루 이스즈 중형 전기버스에 장착한
‘이젠파워 85S’ 최초 공개…배출가스, 소음 ↓
다프 컴포넌츠, 차세대 엔진 MX-11과 MX-13 공개
낮은 회전수로 높은 토크 발휘 가능
ZF, 새로운 e드라이브 ‘AxTrax 2 LF’ 공개
전기,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장착 가능
앨리슨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
중형 전기버스에 장착가능한 신형 ‘e액슬’ 공개
글로벌 상용차 부품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이번 전시에 아나도루 이스즈(Anadolu ISUZU)의 전장 8m급 중형 전기버스 ‘노보 볼트(NOVO VOLT)’에 장착시킨 e-액슬 ’이젠 파워(eGen Powerr) 85S’를 공개했다.
중형급 전기버스와 소형 전기트럭에 장착될 수 있도록 새롭게 제작된 이젠파워 85S는 기존 모델에 비해 비교적 크기는 아담해졌지만, 배출가스와 소음 수준을 큰 폭으로 줄였다.
하이디 슈테 앨리슨트랜스미션 부사장은 “새롭게 공개된 ‘이젠 파워 85S’는 시장에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작됐으며, 미래 상용차산업을 이끄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프 컴포넌츠(DAF Components)
차세대 고효율 파워트레인 MX-11, 13 출시
미국 최대 상용차브랜드 팩카그룹의 계열사인 다프 컴포넌츠는 이번 전시에 팩카(PACCAR)의 차세대 엔진 MX-11과 MX-13을 선보였다.
낮은 회전수로 높은 토크를 발휘 가능한 차세대 엔진은 연료 소비량은 낮추고 더욱 길어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MX-11은 최고 449마력, MX-13은 최고 53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프레드 뷰어(Alfred Beuwer) 다프 컴포넌츠 이사는 “버스 산업에서 대체 파워트레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모든 차량에 최고의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본(MOVON)
졸음운전부터 휴대폰 사용 등 운전 부주의 감지·경고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에 참가한 모본은 졸음운전 및 운전 시 부주의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장치인 ‘MDSM-22(MOVON Driver Safety & Monitoring System, 이하 MDSM)’을 출품했다.
MDSM은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등 전방을 미주시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알린다. 야간 및 다양한 차량 환경 속에서도 운전자의 정확한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승용 AI시스템부 사업부장은 “내년 7월부터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차량에는 첨단운전보조장치 ‘ADAS’가 의무 장착됨에 따라, 튀르키예 버스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ZF
시내·외 버스용 ‘AxTrax 2 LF’ 최초 공개
ZF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저상 e액슬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 절감하고, 하나의 구동축을 사용하는 29톤급 굴절식 버스에서 20% 이상 상승 능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e-드라이브 ‘AxTrax 2 LF(이하 AxTrax)’를 최초 공개했다.
독립형 SiC(실리콘카바이드) 인버터와 고성능 전자제어장치(Elctronic Control Unit, ECU)로 구성됐으며, 최대 360kW급 연속 출력을 제공하는 AxTrax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굴절버스 등 다양한 전기버스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ZF는 이 외에도 대형버스를 위한 차세대 전기 구동시스템 ‘세트랙스(CeTrax) 2 듀얼’과 고속버스에 6단 자동변속기를 지원하는 ‘에코라이프 코치라인(EcoLife CoachLine)’ 등을 출품해 더욱 향상된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을 선보였다. (버스월드 유럽 2023, 벨기에 브뤼셀 = 유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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