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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에 집중하던 국내 중대형트럭 시장에 대형 전기트럭이 등장했다. 지난 3월 국내 첫 공개된 볼보트럭코리아의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과 ‘FM 일렉트릭’이다.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은 해당 전기트럭 제품군을 양산 체제하에서 지난 3월 기준, 전 세계 40개국에서 5,0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이 친환경트럭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다.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소형 전기트럭인 외에는 이렇다 할 중대형 전기트럭 개발을 외면하거나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2023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기트럭과 전기버스가 글로벌 전동화 추세에 곧 탑승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중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전혀 외면하고 있는 국내와는 달리 글로벌 차원에서는 이미 전기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간 1,000만 대 수준까지 성장했다. 출고된 자동차 중 약 14%가 전기차다. 특히, 유럽 권역에서 성장세가 높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는 1916년 자동차 제조사로 출범한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상용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이스즈만의 ‘타협 없는 창조(Creation without Compromise)’ 정신을 바탕으로 견고한 차체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며 전 세계 트럭시장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트럭 시장에서는 다양한 특장 선택·활용이 가능한 강점을 내세우며 화물차주들로부터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이스즈 엘프(2.5톤 및 3.5톤) 트럭으로 국내에 진출한 2017년
국내 1톤 소형트럭 시장은 디젤트럭의 완전 쇠퇴속에 친환경트럭인 전기트럭과 LPG트럭이 이끌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트럭(1톤급 소형부터 중대형 차급 전체, 특장 포함) 전체 생산량은 총 14만 8,259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3만 4,853대 대비 9.9%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밝힌 승·상용 합산 국내 자동차 생산량을 전년 대비 약 6.8% 늘리겠다는 목표가 상용 부문서는 이미 초과 달성된 수준이다.올 7월까지 전기트럭 생
올해 상반기(1~6월)까지 건설용 트럭인 덤프 및 믹서트럭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가 3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코로나19로 원자재 가격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그리고 일부 건설사들의 부실시공 등 건설경기 리스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를 12년 사이 가장 힘든 시기로 꼽았다.■ 덤프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잇단 건설경기 불안에 23.4%↓건설시장의 불황을 이끌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지난해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올들어 다시금 불안정한 모습으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올해 상반기 고속버스 및 시내버스용 국내 대형버스 시장이 내연기관(디젤)에서 친환경(전기·수소)으로의 전환 추세와 함께 판매가 되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판매량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장 12m급 이상 대형버스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는 총 2,5 19대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이듬해로 대형버스의 극심한 판매부진을 보였던 2021년 상반기(1,591대) 대비 58
상용차 연료의 패러다임이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거리 운송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과 현실적인 공급가격 실현은 큰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宁德時代,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닝더스다이)가 승용차 기준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한 신규 리튬인산철(리튬·철·인산 구성, 이하 LFP) 초고속 충전 배터리 ‘셴싱(Shenxing)’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이하 다임러트럭)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주요 성과와 미래 트럭 운송을 이끌 ‘트럭커 2.0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임러트럭 임원진을 통해 향후 친환경 트럭의 국내 출시 일정과 서비스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에는 왼쪽부터 이원장 다임러트럭코리아 상무(마케팅),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Andreas von Wallfeld) 다임
1.5톤 초과 중대형 전기트럭 부재와 보조금 제도 자체도 마련돼 있지 않은 한국과는 달리, 유럽 상용차시장의 경우 현재 12개국에서 전기트럭에 대한 정부 보조금 제도를 시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미 유럽에서는 본궤도에 오른 중대형 전기트럭 시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무공해차(ZEV, Zero Emiision Vehicle)’에 한해 배터리 무게 등으로 야기된 적재 가능 중량 손실을 보전해 주는 각종 제도도 마련 중이다.독일 전기트럭 보조금 최다…유럽 시장 선도대표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트럭과 만트럭버스의 국가인 독일의 경우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2018년 배출량 대비 40% 이상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수소버스 700대, 수소화물차 100대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수소상용차(수소화물차 및 수소버스)를 3만 대, 액화수소충전소 70개소 규모로 확대 계획을 밝히며 ‘수소상용차 보급지원단’을 출범시켰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과 있었고, 실제로 수소상용차 보급 및 예산 집행이 극히 저조한 결과로 밝혀졌다.지난 8월 국회예산정책처(국회 소속 기관으로 국가의 예산결산·기금 및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곧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는다. 전 세계에서 100만 대 이상 가장 많이 판매된 대형트럭인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악트로스(Actros)’. 한국 시장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 다임러트럭코리아로 이어지는 다임러트럭의 20년 계보는 프리미엄 대형트럭 라인업인 악트로스의 세대별 변화와도 맞물린다.100년에 이르는 삼각별의 전통은 이어가는 동시에, 세대가 변경될 때마다 각종 첨단 사양 및 시대에 맞는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데 주저 하지 않았던 악트로스와 마찬가지로, 벤츠트럭을 판매하는 다임러트
올해 3월 환경부는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구매보조금으로 총 1,620억 원을 투입해 시내버스(400대)와 광역버스(300대) 총 700대를 소수 차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올해 수소버스의 보급량(신규 등록기준)은 계획했던 보급량에 크게 못 미쳤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까지) 판매된 수소버스는 총 56대로 올해 보급 목표(700대)의 8.0% 수준에 그쳤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유럽·미국 등 상용차 업체와 스타트업들은 친환경트럭(전기 및 수소) 개발 경쟁으로 뜨겁다. 유럽의 경우 볼보트럭, 벤츠트럭, 만트럭버스 등 유수의 상용차 브랜드들이 일찍이 물류운송 부문에서 중대형 배터리 전기트럭(BEV, 이하 전기트럭)을 상용화됐고, 미국에서도 테슬라를 비롯한 토르트럭 등이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현재 미국 상용차 시장은 볼보그룹 산하의 볼보트럭과 맥트럭, 다임러그룹의 웨스턴스타와 프라이트라이너, 파카그룹의 켄워스와 피터빌트의 3강 구도에서 트라톤이 나비스타를 인수하며 4강 구도로 재편됐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따금씩, 아니 생각보다 자주 전면 그릴에 ‘SUPER(슈퍼)’ 엠블럼을 내건 스카니아 대형트럭들이 눈에 띄곤 한다. 이들 트럭은 스카니아 매니아를 자처하는 트럭 차주들이 국내·외 차량 용품 애프터마켓에서 별도 제작된 엠블럼을 구입해 자체적으로 부착한 트럭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국내 스카니아 차주들의 오랜 기다림 속 스카니아 ‘슈퍼’가 드디어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슈퍼 라인업은 1961년 스카니아의 전신인 ‘스카니아-바비스(Scania-Vabis)’가 개발한 슈퍼차져(Super Charger) 엔진
“불과 3년 전과 비교해 중고차 시장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전에는 트럭에 큰 하자만 없으면 일단 매입해서 때 빼고 광내 2개월 안에 대부분 처분이 가능했어요. 지금은 매물이 좋아도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10%대 중반 할부금리를 받아드는데, 뭐... 발길 돌리는 거죠. 되레 이분들한테는 신차를 추천할 정도입니다.” 경기도 화성 소재 대형 중고트럭 매매단지 관계자의 말이다.일반적으로 신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은 상호 보완적인 구조다. 한쪽이 부진하면 다른 한쪽은 반대 양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트럭 재고 문제나 가격 인상이 심화되어
‘트레일러(Trailer)’는 일반적으로 견인용 트럭인 ‘트랙터’ 뒷부분에 연결돼 견인되는 무동력 피견인용 차량을 일컫는다. 국토교통부 화물자동차 분류 체계상으로도 특수용도형의 ‘피견인차’로 분류된다. 한마디로 구동 성능이 없어 트랙터가 없으면 화물 운송 차량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특장차다.트랙터 구동력에 의해 끌려 다닌다는 기본 개념은 단순하지만 트랙터와 결합되는 트레일러의 형태와 용도에 따라 무궁무진한 운송 환경을 창출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도에 따라 크게 운임을 지불하고 화물을 운송하는 ‘화물용’ 트레일러와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배터리 시장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마케츠 앤 마케츠(Markets and Markets)’는 지난해 35만 3,000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 상용차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14만 대로 연평균 31.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SNE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상용차 배터리 부문도 지난해 37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최대 574GWh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돈으
전기승용차보다 배터리 용량이 10배 이상 큰 대형 전기트럭을 효율적으로 충전하기 위해선 1kW의 1,000배인 메가와트(MW)급의 고용량 급속충전기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필수다.이에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은 대형 전기트럭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업체 간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며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 Megawatt Charging Syste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IAA 2022’에서도 독일 상용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e악트로스 롱홀’ 등 MCS을 지원하는 프로토타입(시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승용차의 경우 신 모델이 나오는 시기가 5년에서 7년 사이인 것과 달리, 5톤급 이상 중대형트럭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 이상의 풀체인지(세대 변경) 주기를 거친다. 풀체인지 기간 내에 1~2번 정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로 내·외관 일부를 고친다. 그렇다 보니 풀체인지 소식이 들릴 때마다 신차에 목말랐던 화물차주들의 관심을 독차지한다.신차종 개발은 세계 어느 자동차 회사나 극비로 다룰 정도로 보안이 민감한 사항이다. 더군다나 중대형트럭은 실도로에서 테스트카 포착마저 어려워, 신차 출시 행사 직전까지
물류 및 건설경기 악화와 할부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올 상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트럭 시장과는 달리 중대형버스 시장은 코로나 종식에 따른 대중교통 거리두기 해제에 지난 몇 년간의 부진을 씻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전세버스 수급조절로 묶여 있는 디젤 고속형버스의 대차로 인한 판매량 신장이 매섭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전장 9m 이상의 중대형버스는 총 2,897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2,712대) 대비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