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쎈(MAXEN)·구쎈(KUXEN)·더쎈(DEXEN)
효율성을 극대화한 준중형~대형 라인업 갖춰
차주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제품력 향상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산 상용차 브랜드의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른바 '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산 상용차 브랜드의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른바 '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산 상용차 브랜드로 현대자동차와 쌍두마차로 군림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는 국내 화물운송시장에 특화된 중대형트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업계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노부스를 시작으로 2009년 간판 모델로 등극한 ‘프리마’를 출시한 타타대우는 브랜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약 10년 만인 2020년 12월 준중형 트럭 ‘더쎈(DEXEN)’을 필두로, 2022년 1월 ‘맥쎈(MAXEN)’과 ‘구쎈(KUXEN)’을 공식 출시, 상품성을 보강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소위 ‘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중대형급인 기존 프리마의 단종과 함께 맥쎈과 구쎈이 그 맥을 이었으며, 더쎈은 타타대우가 10여 년의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라인업으로 탄생시켜, 현재 준중형 트럭 시장에서 현대 마이티와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노부스는 단종 대신 일부 경제성 모델에 적용돼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산·수입 8사 제품라인업 마지막 편에서는 타타대우가 현재 국내 화물운송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쎈’ 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살펴봤다.  

■  맥쎈(MAXEN)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 갖춘 ‘올라운더’ 트럭

‘대형트럭이 선사하는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이라는 의미가 담긴 맥쎈은 총중량 9.5톤부터 25.5톤을 아우르며 ▲카고 ▲트랙터 ▲덤프 ▲특장까지 화물운송시장 전역과 건설현장을 종횡무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2022년 초, 타타대우는 그간 중대형트럭 시장을 주름잡았던 프리마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 제기된 고객의 불만사항들을 취합하여 이를 개선한 새로운 대형트럭 맥쎈을 국내 화물운송시장에 공개했다. 

맥쎈은 ‘강력한 힘’을 내세운 트럭답게, 종전보다 출력이 개선됐다. 이탈리아 파워트레인 전문 기업인 FPT사의 커서13(570마력), 커서11 엔진(480마력), ED70 엔진(320마력)과 함께 ZF 8단, 12단, 16단 자동화 변속기가 맞물리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배출가스 규제기준은 유로6D에 대응한다.

타타대우는 특히 장시간 운전하는 차주들을 위해 국산 트럭 최초로 ‘풀 디지털 클러스터’ 적용하며 시인성과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또 주행 중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전복 상황을 감지해 차량 자세를 안정시키며 주행 안정성을 높인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C)’을 기본 적용하는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타타대우상용차 '맥쎈(MAXEN)'
타타대우상용차 '맥쎈(MAXEN)'

■  구쎈(KUXEN)
‘K-유틸리티’의 대표작, 중형 트럭을 견인하다

타타대우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형트럭 차주들을 위해 총중량 4.5톤부터 8.5톤급 중형 및 준대형트럭 ‘구쎈’을 선보였다.

구쎈은 ‘국내 최고 유틸리티 트럭’을 의미하는 ‘K-유틸리티(K-Utility)’에서 이름을 딸 정도로 극한의 실용성을 내세웠다. 타타대우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8가지였던 적재함 라인업을 9개로 늘리고, 전장도 9,300mm로 설계해 적재능력을 극대화 시켰다.

이와 더불어 도심 및 농로 주행에 최적화된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존 프리마와 노부스 캡의 전폭 사이즈(2,420mm, 2,495mm)보다 작은, 전폭 2,280mm 크기의 캡을 적용해 중형트럭 차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출력도 놓치지 않았다. FPT사의 ED70 엔진을 탑재해 280마력, 3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ZF사의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며 부드러운 변속을 구현했다. 배츌규제기준은 상위 모델 맥쎈과 마찬가지로 유로6D를 충족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타타대우는 구쎈에 언덕길 출발 보조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차량 제동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전자식 리타더 브레이크’를 국내 최초로 중형트럭에 적용,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타타대우상용차 '구쎈(KUXEN)'
타타대우상용차 '구쎈(KUXEN)'

■  더쎈(DEXEN)
틀을 깨며 준중형 트럭 한계를 뛰어넘다 

3년 전, 타타대우는 기존 2.5톤에서 3.5톤의 차급으로 형성됐던 국내 준중형 트럭 시장에 적재중량을 소폭 늘린 3톤에서 5톤급으로 구성된 준중형 트럭 ’더쎈’을 선보였다. 타타대우 ‘쎈’ 라인업 중 가장 막내다.

3톤급 준중형 트럭의 경제성과 5톤급 중형트럭의 효율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모델로 개발된 더쎈은, ‘ED45’ 디젤엔진을 채택해 경쟁 모델보다 한층 더 높은 186마력의 출력을 제공했다.

여기에 기존 준중형급에서 보기 어려웠던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전 차종에 기본으로 적용하며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공을 들였으며, 풀 에어 브레이크(FAB), 바퀴 잠금 제동장치(ABS) 등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타타대우는 올해 초 더쎈의 부분변경을 단행, 업계 최초로 저소음 다단 자동변속기 ZF 파워라인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토크 컨버터 방식의 부드러운 변속감과 탁월한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더쎈(DEXEN)'
타타대우상용차 '더쎈(DEX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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