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DVS’ 솔루션 개발에 초점 맞춘 캐빈 개발
4,738억 투자, 내년 개발 착수해 2028년 생산

이베코와 포드트럭이 새로운 대형 트럭 캐빈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JDA)을 체결했다.
새로운 캐빈 개발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기 역학설계를 통해 다가오는 EU Direct Vision Standard(DVS, 직접시야표준)를 준수하는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VS는 말 그대로 운전자가 거울이나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을 활용하지 않고도 운전석에서 직접 시야를 확인할 수 있는 표준 범위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캐빈의 편안함과 안전성, 공기 역학 및 모듈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비용 효율성과 모든 파워트레인과의 호환성을 우선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공동개발 활동은 2026년에 시작되며 2028년에 새로운 캐빈 생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입하게 될 투자금은 3억 4,300억 유로(한화 약 4,738억 원)
포드트럭 에므라 듀먼(Emrah Duman) 부사장은 “포드트럭에서 우리는 엔지니어링 우수성의 경계를 넓히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 공동개발 협약은 업계의 진화하는 표준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첨단 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베코와 힘을 합치면 우리는 안전, 공기 역학 및 운전자 편의성에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하는 혁신적이고 고성능의 캐빈을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비용 효율성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코 루카스 스라(Luca Sra) 트럭사업부 사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포드트럭과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강점을 결합해 안전, 효율성, 품질 및 운전자 편의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고 고객에게 뛰어난 품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