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플랫폼 개발위해 맞손
내년 상반기에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 설립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 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합자 투자 협약서를 지난 28일(현지 시각) 체결했다.
5대5 투자를 원칙으로 내년 상반기에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산업 표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합작법인은 트럭 운영 체제를 개발하고 합작 투자의 브랜드 및 다목적 애플리케이션에 독립적인 제품을 다른 상용차 OEM에 제공할 계획이다.
카린 로드스트룀(Karin Rådström) 다임러트럭 CEO는 “이번 합자 투자체결은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우리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고객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안전, 편안함, 효율성을 달성하는데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마틴 룬드스테트(Martin Lundstedt) 볼보그룹 사장 겸 CEO는 “우리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재정의하고 자체 최적화 트럭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우리는 함께 복잡성을 제거해 고객이 더 높은 수준의 연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더 나은 성능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현대 세계의 도전에 대한 혁신적인 대응이자 업계 표준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상용차에 전담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중앙 고기능 제어 장치의 사양과 조달이 포함된다. 차량 제조업체가 자체 차별화된 디지털 차량 기능 개발을 통해 사용될 운영 체제와 도구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주기를 분리하고 고객이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무선으로 구매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게 돼 궁극적으로 고객 효율성과 경험이 향상될 것이라고 양 사는 전망했다.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은 계속해서 경쟁자로 남을 것이며, 각자의 디지털 솔루션을 포함해 전체 제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