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최대 250km, 길이만 28m

볼보버스가 240명이 동시 탑승이 가능한 최초의 전기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버스를 ‘LAT.BUS&트랜스퍼블리코 2024’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 전시 및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LAT.BUS&트랜스퍼블리코 2024’에서 볼보버스 브라질은 이중굴절식 전기 BRT버스 ‘BZRT Electric’을 전시했다.
스웨덴에서 수입된 전시모델은 쿠리티바 볼보공장에서 생산되며, 버스 하단에 장착되는 4~8개의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50km 주행 거리가 확보된다.
볼보 BZRT Electric은 BRT 시스템 작동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생산성 플랫폼이다. 3개 또는 4개의 축, 듀얼 모터 및 모듈식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갖춘 중앙 장착형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최대 길이는 21.6m(1차 굴절), 이중굴절까지 총 27.6m에 달하며 총 차량중량은 1차 굴절 기준 32.5톤~34톤이며, 이중굴절을 기준으로는 47톤이다. 이중굴절 차량 길이만 비교한다면 김포골드라인(2량기준)과 비슷하다.
전동 파워트레인으로 볼보 EPT802 듀얼전기 모터가 장착됐으며 최대 400kW(200kW×2)가 출력된다. 배터리 용량은 1차 굴절식에는 540~630kWh, 이중굴절식에는 720kWh가 장착된다.
주요 안전사양으로는 전면 보안시스템, 지능형 속도지원, 측면 충돌방지, 단거리 정면지원, 차선이탈제어, 운전자 경고지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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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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