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생산 중단…섀시 생산에 집중
직원 피해 줄이기 위해 고용기회 지원

볼보의 전기버스가 조립되고 있는 모습이다.
볼보버스가 폴란드 소재 브로츠와프 공장을 매각하고 버스 섀시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볼보버스가 폴란드 소재 전기버스 공장을 폐쇄하고, 버스 섀시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 볼보버스가 폴란드 소재 브로츠와프 공장을 바르가스 홀딩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볼보 전기버스 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볼보버스는 버스 섀시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의 주된 이유는 유럽 버스 시장 내 수년 간 쌓여온 적자 때문으로 보인다. 공장 폐쇄 과정에서 브로츠와프 공장 인력 1,500여명 포함, 총 1,600여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 볼보버스는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바르가스 홀딩과 지방 당국 및 기타 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직원들의 새로운 고용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볼보버스의 비즈니스 구상은 2025년까지 일시적으로 그룹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나 웨스터버그(Anna Westerberg) 볼보버스 사장은 “유럽에서 우리의 사업은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날 이미 많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가스 홀딩은 이번에 인수한 생산시설의 용도를 변경하고, 점진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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