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엘프 키'가 내 손에 김인찬 사장

대구와 수도권 일대를 오가며 3.5톤 엘프 냉동탑차를 모는 김인찬 사장. 김 사장은 엘프를 구매한 지 한 달 남짓 된 새내기다. 하지만 운수업계에 몸 담은 지 30년차를 맞이한 베테랑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만큼 카리스마 넘친 그의 이미지가 주변을 압도한다.

 

보통 엘프를 말할 때, 첨단안전장비, 자동화변속기 등 타사와 구분되는 특징도 있지만, 김 사장은 그런 단순 기능 때문에 엘프를 선택한 것이 아니다. 30년 가까이 직접 트럭을 몰면서 쌓아온 경험이 선택하게 만들었다.

김 사장은 큐로모터스 출범 이후 바로 엘프를 구매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일본 여행 중 직업 특성상 일본트럭을 유심히 살펴봤는데 눈 씻고 찾아봐도 외관상 녹슨 트럭이 안보였다며, 단지 도색기술에 차이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일본트럭을 생각한 것.

그러던 중 우연찮게 올 초 큐로모터스의 엘프 광고차를 국도 한가운데서 마주치고 나서, 단숨에 쫓아가 시승해보니 그야말로 ‘물건’이었다고 한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김 사장은 국산 브랜드에서 나온 신차를 구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구매 리스트에 없던 엘프를 타고난 뒤 자신의 손에 엘프의 차키가 쥐어졌다. 큰 고민없이 단번에 결정한 것이다. 

“후회는 없냐”고 묻자, 한 달 남짓한 기간을 운행해 본 결과 현재까지 엘프 만족도는 ‘단연 으뜸’라는 진단을 내렸다. 요즘 엘프 광고가 라디오에서 나오는데 거기서 나오는 멘트처럼 “타보면 안다”는게 그의  답이였다. 

특히 적차 시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에서 발군이라고 평가했다. “고속도로에서 항속 주행 시 섀시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느낌이 매우 좋다. 이전 차량에서는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 후축 서스펜션에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어 늘 긴장했는데, 엘프는 부드럽게 넘어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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