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과 협력…자사 주유소 네트워크 지원

 

에쓰오일(S-Oil, 대표 나세르 알-마하셔)이 작년에 KG케미칼과 손잡고 요소수 자체브랜드(PB) 제품인 ‘S-Oil 요소수’를 전국에 위치해 있는 자사 주유소를 통해 판매 중이다.

에쓰오일은 비료 및 종묘 생산 중견기업인 KG케미칼과 이 같은 PB 상품 판매에 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KG케미칼이 생산 공급하는 요소수를 그간 축적해온 전국 주유소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저감시키는 촉매 환원제로, 유로6 이상 디젤 차량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버스나 트럭 등 차량에 설치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주입해 배기가스 배출 전에 뿌려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역할을 한다. 에쓰오일은 그동안 요소수 표준 규격인 애드블루(AdBlue)를 충족하는 ‘유록스’ 제품 등을 판매해 왔지만, PB제품인 S-Oil의 이름을 딴 요소수 판매는 처음이다.

작년부터 국내에도 유럽의 배기가스 환경기준인 유로6가 적용됨에 따라 SCR을 장착한 경유 차량이 증가 추세에 있다. 요소수 시장 역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KG케미칼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기름과 함께 고품질의 환경친화형 요소수를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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