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김제 특장차 인증센터에서 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
지난 2년 간 교육에 1,107명 참여… 2024년, 258만 불 수출 협약 성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은 소규모 자동차 제작자의 인증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차 전환과 특장차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작사 전문교육을 승인받은 TS가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 김제시와 2023년부터 2년 간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편성됐다. 교육은 전북 김제시에 소재한 TS 특장차 인증센터에서 진행된다.
2017년 전북 김제시에 구축한 특장차인증센터는 소규모 제작자의 인증편의를 위해 2년간(2023~2024년) 인증 및 전기차 전문교육을 24회 운영하였으며, 17개 기관ㆍ247개 제작사에서 총 1,1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TS는 시범 운영 간 설문 등을 통해 소규모 제작사 대상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자동차 인증 프로세스, 전기차 안전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작사별 안전검사 및 인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자동차 안전기준 개정 사항 등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AI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운영해, 제작사의 AI 활용 역량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산업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 구조 및 원리, 핵심부품, 전기차 안전 확보에 관한 교육을 통해 설계부터 제작 및 수리, 정비 등 자동차 전주기 측면에서의 특장차 업계의 기술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3년 수립한 김제 특장차 클러스터 해외 진출 로드맵을 기반으로 김제시와 협력해 몽골 도르노고비 주(Dornogovi State) 진출을 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4년에는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의 7개 기관이 협력해, 특장차 제작사 11개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 중 3개 기업은 약 35억 원(258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중앙정부 초청으로 국제 학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참여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보유한 자동차 인증 인프라와 해외정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의 성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며, “특히, 지역 거점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