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입제 개선까지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시동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화물운송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김영훈 화물연대 노동본부장, 김주영 의원, 김동국 화물연대위원장, 강대식 사무처장, 최삼영 부위원장, 이준서 부위원장, 김종인 정책교섭 위원장.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화물운송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 김영훈 화물연대 노동본부장, 김주영 의원, 김동국 화물연대위원장, 강대식 사무처장, 최삼영 부위원장, 이준서 부위원장, 김종인 정책교섭 위원장.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재도입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진성준 의원, 김주영 의원을 비롯하여, 김동국 화물연대위원장, 김영훈 화물연대 노동본부장, 강대식 사무처장, 최삼영 화물연대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양측은 ▲지속가능한 안전운임 재도입 ▲점진적 품목 확대 ▲실효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차별없는 노동권 보장을 위해 국제노동기구(ILO)의 협약 및 권고를 준수하고 노조활동 보장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화물운송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지입제 개선 및 화물운송 플랫폼의 사회적 규제, 불법 다단계 근절 및 화물노동자 보호를 위한 화물공제조합 개선 등 산업 혁신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노동본부장은 “안전운임제는 물론이고 45만 화물노동자 권익보장에 필요한 사항들을 앞으로 더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화물연대 위원장은 “무너지는 산업을 정상화하고 화물노동자의 초장시간 착취, 과로·과적·과속의 위험노동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운임제가 복원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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