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 10억엔 출자, 도쿄대에 연구센터 운영
교원 및 학부생·연구원 구성... 운송혁신 연구

일본 이스즈(ISUZU)는 국립 도쿄대 대학원 공학계연구과와 함께 ‘운송혁신연구센터(Transport Innovation Research Center)’를 설립하고, 지난 8일 이에 관해 도쿄대 혼고캠퍼스의 야스다 강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운송혁신연구센터 설립은 이스즈가 10억엔(한화 92억 7,000만 원, 2025년 1월 21일 기준)을 출자했으며 전임 교원을 선정하고 학부생과 원생, 연구원들을 투입해 올해 봄부터 물류와 교통분야에 관한 사회적 과제들을 연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 센싱 기술 등 공학의 넓은 범위까지 확장해 나가게 된다.
차세대 교통 현장에 있어서 커넥티드 트랜스포테이션 시대에 있어 새로운 교통 시스템의 사회 실험, 다양한 연구 분야가 접속하는 네트워크형 교통의 사회 실험 등 연구의 실천 전개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도쿄대 후지이(藤井) 총장은 “일본의 대학이 자율적인 재무 기반 구축에 임한 것은 길지 않으나 기부금 운용에 따른 연구 조직을 운영하는 센터 활동으로 사회 문제와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게 됨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스즈 카타야마(片山) 회장 겸 CEO도 “운송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이스즈뿐만 아니라 보다 폭 넓은 분야, 다면적인 시점을 도입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속 가능한 형태로, 연구자의 관점에서 사회 과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것, 미래 운송의 구상, 인재육성 등을 통해 일본의 물류 문제의 변화를 견인해 나가는 혁신을 창조하고 싶다. 도쿄대와 함께 추진하는 세계 최첨단 연구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카타야마 이스즈 회장 겸 CEO를 비롯해 후지이 도쿄대 총장, 카토 연구과장, 연구센터장으로 내정된 다카하시 (高橋) 도쿄대 교수, 후지모리 슌(藤森俊) 이스즈 전무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