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내 승객 및 수하물 이동 수단 운영

네덜란드 로얄 스키폴 그룹(Royal Schiphol Group)은 2030년까지 스키폴 공항을 무공해 운영을 목표 일환으로 만트럭&버스에 52대의 전기버스 ‘MAN Lion’s City 12 E‘를 주문했다고 지난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내년부터 인도될 예정인 만 전기버스는 공항 이륙 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터미널에서 항공기까지 여행객과 승무원을 태우거나, 착륙 후 픽업을 전담하게 된다.

만트럭&버스의 하인츠 키스(Heinz Kiess) 마케팅 책임자는 “만 전기버스는 항공기와 터미널 간 승객 수송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는 데 적합하다”면서 “지능형 공간 개념으로 12m급 버스는 최대 10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많은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스키폴 공항의 전기버스에는 최소량의 좌석이 장착돼 있는 만큼 승객과 수하물 이동에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키폴 공항은 10년 동안 전기버스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처음으로 전기 모빌리티로 전환을 실천하고 있는 공항 중 한 곳이다. 6,000만 명이 넘는 승객이 오가는 유럽에 내 네 번째 큰 공항으로 지난해부터 만 전기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만 전기버스 'MAN Lion's City 12 E' (사진 : 만트럭&버스)
만 전기버스 'MAN Lion's City 12 E' (사진 : 만트럭&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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