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 첨단 기술 적용
디젤·전기·LNG 기반 3개 모델과 780마력 FH16 에어로 등
4개 모델 출시 예정... 국내에 대형트럭의 새로운 기준 제시

국내 수입 중대형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대표이사 박강석)가 볼보 FH 에어로(FH Aero)를 국내에 출시했다.
9월 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모델을 처음 공개했으며, 디젤 기반의 볼보 FH 에어로를 비롯해,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등 3개 모델과 16리터급 780마력의 볼보 FH16 에어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볼보 FH 에어로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5%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볼보 FH 에어로, 4가지 모델로 국내 시장 진출
볼보트럭코리아는 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부사장과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신형 볼보 FH 에어로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새로운 에어로 모델은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등 4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요한 셀벤 부사장은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지속 가능성”이라며, “볼보 FH 에어로는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공기역학적 설계와 CMS로 효율성과 안전성 강화


볼보 FH 에어로의 전면부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 볼보 FH 모델에 비해 24cm가 길어졌다. 모서리는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공기 저항을 최소화, 연료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더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의 도입으로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기존 사이드미러를 대체한 CMS는 공기 저항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행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직사광선 아래에서나 우천이나 야간 시, 터널 운전 등과 같은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피터 하딘 총괄 이사는 “볼보 FH 에어로는 그동안 볼보트럭이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발전시켜온 기술의 집약체”라며, 확장형 공기역학 캡 디자인으로 이전 모델보다 연료 효율성을 5% 가량 높였다고 설명했다.

780마력 D17 탑재한 FH16, 성능과 효율성 동시 향상
신형 볼보 FH16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D17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뛰어난 성능은 물론 높아진 내구성에 17리터 78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의 볼보 FH16엔진은 실제 도로 테스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연비 효율성이 5%가량 높아졌으며 배출가스를 절감하면서도 토크는 7% 증가됐다. 이는 까다롭고 다양한 운송 작업에서도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적의 조합이며, 100% 재생 가능한 바이오 연료로 운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골드 서비스 계약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
기존 블루 서비스 계약을 뛰어 넘는 신규 서비스 계약인 ‘골드 서비스 계약’도 소개됐다. 볼보트럭의 새로운 최상위 서비스 계약 프로그램으로, 차량의 최대 가동시간 보장을 위해 전반적인 차량 정비 및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골드 서비스 계약은 가동률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 플래닝, 유지 보수 및 점검, 동력전달계통 정비 외에도 비동력전달계통 정비, 차량 견인 및 VAS 비용을 폭넓게 지원한다.
박강석 대표는 “고객 분들의 입장에서는 차량의 디자인, 성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한 시점에 정확하게 제공되는 서비스”라며, “전국의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이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최대의 가용시간 운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