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특화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 공개
1회 충전 시 최장 720km까지 주행 가능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 수소전기트럭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 물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대형 수소전기트럭 양산에 성공하며 스위스와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랙터(이하 엑시언트 FCEV)’ 양산형 모델을 출품하며 선진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엑시언트 FCEV는 북미 시장에 특화된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한 번에 수소 68kg을 충전해 최장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수소는 저희 대(代)가 아니고 저희 후대(後代)를 위해서 준비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고객사들이 원하는 최적화된 수소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과의 친환경 물류 운송 분야를 포함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부스의 모습. 
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트랙터 양산형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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