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고객·서비스 딜러·특장사와 ‘포괄적 협력 관계’
“개인은 고품질 트럭·서비스로 ‘총운송효율’ 극대화하고
서비스센터 딜러는 지원, 특장사완 정기 교류 확대”
대형 전기트럭 ‘e악트로스’와 후조 브랜드 도입 검토 중
꿀벌 살리기·재제조 부품 등 도입해 탄소중립에 기여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올해는 다임러트럭 한국 진출 20주년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주역들인 ‘트럭커 및 업계 파트너’들과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어 동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는 기회로 삼을 생각입니다”

벤츠트럭·후조에서의 화려한 경력과 노하우 
지난해 7월 다임러트럭코리아(이하 다임러트럭)의 대표이사로 부임한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사장은 뼛속까지 ‘다임러트럭 맨’이다.  그는 2000년 석사 학위 취득 이후 곧바로 다임러 AG에 입사한 이래로 트럭 부문의 컨설팅 및 세일즈, 그리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역할과 중책을 수행해왔다.

구체적으로 보면 그의 이력과 경력은 매우 화려하다. 메르세데츠-벤츠트럭 해외 바디빌더 부서에 근무하면서 특장 노하우를 쌓은 그는 지난 2013년 다임러트럭 산하 후조(FUSO) 트럭·버스주식회사(이하 후조)에서 중대형트럭 글로벌 상품기획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경영진의 일원으로서 후조 브랜드를, 2020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바라트벤츠(BharatBenz) 브랜드의 세일즈, 마케팅, 서비스를 총괄하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다임러트럭과 계열사 내 란다조 사장의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은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부임 후 국내의 상용차업계 파트너와 다임러트럭이 어떤 협력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기에 충분했다.

란다조 사장은 “벤츠트럭 고객은 생산과 물류, 새로운 도시 건설을 비롯해 험로와 재난 방제 현장까지 산업·경제·사회 전반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주역들(For all who keep the world moving)’”이라며, “다임러트럭 및 그 산하에서 쌓은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은 물론, 상용차업계 파트너, 다임러트럭 모두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사내 취미 클럽에 참여해 임직원들과 서울 도심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 (맨 오른쪽)
사내 취미 클럽에 참여해 임직원들과 서울 도심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의 모습. (맨 오른쪽)

'포괄적 협력 관계'에 미래를 걸다
그가 특히 강조하는 포괄적 협력 관계는 고객과 서비스센터, 그리고 플릿 고객 및 특장사 등 총 세 가지 대상 영역으로 구분된다. 

먼저 벤츠트럭을 구입해 생업에 활용하고 있는 개인 고객 대상으로는 첨단 혁신사양으로 중무장한 높은 품질의 트럭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총운송효율(Total Transport Effi ciency)’을 극대화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트럭 운영 중에 발생하는 비용을 최대한 낮추고, 벤츠트럭의 첨단 안전사양으로 고객의 안전성을 끌어올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운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란다조 사장의 확고한 의지다.

둘째 포괄적 협력 대상으로 서비스센터 딜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다. 고객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목표로 서비스 부문 품질 향상을 이끌기 위해서는 서비스 딜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서비스 딜러 지원 확대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도입될 대형 전기트럭에 대비해 수준 높은 전기트럭 정비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인 정비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플릿 고객 및 특장사를 대상으로는 공동 판매 및 특장 기술력 증진을 위한 정기 교류의 확대다. 
특히, 란다조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전기트럭을 포괄할 e모빌리티 관련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가 본지를 통해 한국 상용차업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지난 20년 역사를 발판 삼아 향후 20년에도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안토니오 란다조 사장.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대형 전기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와 메르세데스-벤츠 기술 기반으로 유럽에서 생산되는 중소형 전기트럭 ‘후조 e캔터’의 조속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기트럭 도입에 앞서 탄소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벤츠트럭이 꿀벌 생태계 회복에 동참하기 위한 ‘세이브 더 비, 세이브 더 그린(Save the Bee, Save the Gree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해 란다조 사장은 “꿀벌은 쉼 없이 움직이며 지구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물류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우리 트럭커들과 닮은 점이 많아 꿀벌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게 됐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국내 언론사 최초로 다임러트럭코리아 본사에서 안토니오 란다조 사장을 만나,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올해 전략 및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 안토니오 란다조 대표이사
/ 다임러트럭코리아 Q&A

한국 진출 20주년 맞아 새 도약...
“중대형 전기트럭과 후조 트럭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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