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국산 6,876대, 수입산 1,507대
전년 동기比 국산 13.4%↑...수입은 ‘그대로’
가격 높은 수입산에 대한 소비자 부담 커진 탓

올해 3분기 기준 국산 모델의 경우 전년 동기(6,066대) 대비 13.4% 증가한 반면, 수입산 모델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국산 모델의 경우 전년 동기(6,066대) 대비 13.4% 증가한 반면, 수입산 모델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국산과 수입산 브랜드간 희비가 엇갈렸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준중형 이상 트럭 판매량은 국산과 수입산이 각각 6,876대, 1,507대로 집계됐다. 국산 모델의 경우 전년 동기(6,066대) 대비 13.4% 증가한 반면, 수입산 모델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세한 수치는 상용차매거진 11월호(108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세한 수치는 상용차매거진 11월호(108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트럭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던 반도체칩 수급난과 해운 물류 적체 문제가 3분기 들어 완화됐음에도 수입산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건 국내 시장의 고금리·고물가 여파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수입산 모델이 주름잡고 있는 트랙터 시장의 경우 국산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데 반해 수입산 모델은 6% 수준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형카고와 덤프트럭 시장도 상황은 비슷한데, 대형카고 시장에서 수입산 판매량의 증가율(26%)은 국산 증가율(48.2%)에 미치지 못했고 덤프트럭 시장에선 수입산 판매량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시장의 금리와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은 가운데 국산 모델에 비해 찻값이 높은 수입산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국산 80%, 수입산 20%였던 트럭시장 점유율은 올해 3분기 들어 국산 82%, 수입산 18%로 수입산 점유율이 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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