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일 스프린터 미니버스 1호차 출시
기존 리무진 시장서 고급 버스시장 진출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5일 자일자동차판매(주)가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 모델 바디빌더 업체로 선정돼 이달부터 뉴 스프린터를 프리미엄 미니버스로 컨버전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는 5일 자일자동차판매(주)가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 모델 바디빌더 업체로 선정돼 이달부터 뉴 스프린터를 프리미엄 미니버스로 컨버전한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일자동차판매㈜가 다임러트럭코리아의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와 벤츠 스프린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프리미엄 미니버스 시장에 뛰어든다.

벤츠 밴 사업부는 5일 자일자동차판매㈜가 이달 중 벤츠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차량총중량 5톤) 모델의 기본 차량(basic vehicle)을 프리미엄 미니버스로 컨버전(특장)하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벤츠 뉴 스프린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일자동차판매㈜는 구 대우자동차의 자동차 판매 부분이 분사돼 설립한 법인이다. 자일대우상용차의 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 정비 및 부품 판매, 렌터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 밴 사업부와 바디빌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차량 인증 및 1호차 안전검사를 완료한 뒤 오는 6일 1호차를 출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뉴 스프린터 특장모델의 이름은 ‘자일 스프린터 미니버스’로, 15‧17‧20인승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자일자동차판매㈜는 스프린터의 첨단안전기술과 안락한 승차감을 내세워 프리미엄 전세버스 및 고급 어린이버스, VIP용 리무진 시장 등 국내 중형급 고급 승합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향후 20인승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버스와 마을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 가격은 8,940만 원(15인승 기준, 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뉴 스프린터는 바디빌더를 고려해 컨버전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
뉴 스프린터는 바디빌더를 고려해 컨버전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은 동급 미니버스와 비교해 우수한 첨단안전사양과 안락한 승차감을 지녔다.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은 동급 미니버스와 비교해 우수한 첨단안전사양과 안락한 승차감을 지녔다.

자일 스프린터 미니버스는 전국 17곳 자일자동차판매㈜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장은 경기도 부천과 부산 사상 2곳에 마련돼 있다. 현재 보증 및 수리는 천안 정비사업소에서만 제공되나 추후 전국 11개 직영서비스센터로 확대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밴 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자일자동차판매㈜와 공급 계약을 통해 스프린터의 제품군을 럭셔리 리무진, 캠핑카, 모바일 오피스에서 일반 버스로도 확장하여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 확장을 위해 신규 밴 바디빌더 개발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일자동차판매㈜ 관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영업 노하우와 지역 네트워크로 축적된 판매 분석 시스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 특성에 맞춘 다양한 스프린터 컨버전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소형 및 준중형버스 시장은 벤츠 스프린터와 르노삼성 마스터, 현대차 쏠라티 및 카운티, 자일대우상용차 레스타 등이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DB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