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자동차판매㈜, ‘자일-스프린터’ 1호차 인도
관광‧자가용‧어린이버스 3종 선봬
VIP 프리미엄 소형버스 시장 겨냥

자일자동차판매(주)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를 컨버전한 '자일-스프린터' 1호차를 전달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김영재 자일자동차판매(주)사장, 이동희 (주)신영고속관광 대표.

 

자일자동차판매㈜(사장 김영재)가 벤츠 스프린터의 컨버전(특장) 모델인 ‘자일-스프린터’ 1호차를 인도하며 프리미엄 소형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자일자동차판매㈜는 6일 천안출고사무소에서 김영재 사장과 영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일-스프린터’ 1호차 구매고객을 초청해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자일자동차판매㈜가 선보인 ‘자일-스프린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스프린터 519 CDI Extra Long(차량총중량 5톤) 모델의 기본 차량을 컨버전한 차량으로, 기존 스프린터의 주요 타깃인 VVIP급 리무진 시장이 아닌 관광 및 어린이버스 등의 프리미엄 밴 시장을 겨냥했다. 7.4m급 관광버스(17인승, 20인승), 자가용(15인승), 어린이버스(17인승, 20인승)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기존 컨버전된 스프린터보다 5천만 원 이상 저렴한 8,940~9,0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자일-스프린터’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한 차량을 자일자동차판매㈜가 컨버전하여 고객에게 공급된다. 벤츠의 고성능 6기통 디젤엔진(OM642)과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하며, 고급 승용차 수준의 주행 성능과 동급 모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첨단안전기술을 갖췄다.
 

1호차 구매고객인 이동희 ㈜신영고속관광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관광버스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프리미엄 소형버스인 자일-스프린터를 도입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로 VIP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버스라는 인식을 활용한다면 고객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중고차 가격 방어에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자일자동차판매㈜ 사장은 "벤츠 스프린터를 소수만을 위한 값비싼 VIP용 차량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대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향후 리무진, 캠핑카 등 다양한 차종을 개발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자일-스프린터는 전국 17곳 자일자동차판매㈜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장은 경기도 부천과 부산 사상구 등 2곳에 마련돼 있다. 기본차량에 대한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전용 용인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전국 18개 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특장 부분은 자일자동차판매㈜ 직영정비센터 11곳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자일자동차판매㈜는 구 대우자동차의 자동차 판매 부분이 분사돼 설립한 법인이다. 자일대우상용차의 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 정비 및 부품 판매, 렌터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다임러트럭코리아 벤츠 밴 사업부와 바디빌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차량 인증 및 1호차 안전검사를 완료했다.

자일자동차판매(주) 임직원들이 '자일-스프린터'의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하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자일자동차판매(주) 임직원들이 '자일-스프린터'의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하여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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