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 직원들 운전편의 위해
앨리슨 변속기의 마이티 70대 구매
김관용 코카콜라물류지원 파트장
“수동변속에 서툰 직원들 큰 만족”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마이티트럭을 운전하는 김두강 코카콜라 안양물류센터 사원.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마이티트럭을 운전하는 김두강 코카콜라 안양물류센터 사원.

코카콜라 유통업체인 한국코카콜라음료(이하 코카콜라)는 지난해 9월 전국 28개 물류센터에 앨리슨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현대 3.5톤 마이티 70대를 투입했다. 수동트럭 운전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는 자동트럭 정식 출시 전 시제품 모델로 전국 각지서 한달간 테스트 주행까지 진행했다. 김관용 코카콜라 물류지원팀 파트장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 덕분에 안정감과 승차감이 크게 향상해 지금은 젊은 직원뿐 아니라 베테랑 직원까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의 자동트럭 구매는 정해진 수순이었다. 코카콜라는 신입 직원을 중심으로 증가한 자동트럭 수요에 대응하여 수년 전부터 완성차업체에 전자동변속기를 단 준중형트럭 출시를 요구해왔다. 때문에 현대차에서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마이티를 출시한다고 밝혔을 때 코카콜라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파트장은 “지난해 5월 자동트럭 시제품 1대를 제작해 약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테스트 주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도심지는 물론 섬 지역에서도 운행을 했어요. 그 결과 자동트럭이 성능과 승차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전국 28개 물류센터에 70대를 도입했습니다.”고 말했다.

김 파트장은 수동변속기 조작이 낯선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카콜라 물류센터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세일즈맨 중에는 젊은 직원이 많은데, 대체로 수동변속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요. 자동트럭을 도입하자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던 현상이 개선되는 등 안정감과 승차감이 좋아졌다는 평이 끊이질 않습니다.”
 

자동트럭은 베테랑 직원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승차감이 좋아 장거리 운행을 할 때도 허리가 아프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수동트럭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해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 물류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김 파트장은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자동트럭 보급대수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변속기 옵션 가격은 300만 원 대이지만 유지관리비용을 따졌을 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트럭은 브레이크 드럼, 패드, 라이닝, 클러치 등 소모품을 교체할 필요가 없고, 변속기 오일만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되며 연비가 높기 때문이지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업에 이득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경미 앨리슨트랜스미션코리아 지사장은 “앨리슨트랜스미션은 코카콜라가 운영하는 마이티 차량의 전자동변속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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