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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유럽 상용차 브랜드의 수입산 대형카고(9.5톤이상, 준대형급 제외) 점유율이 6년 가까이 30% 안팎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대형카고의 점유율 방어 전략에 신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적재중량 9.5톤 이상 수입산 대형카고(특장차 포함)의 점유율은 28.1%로 집계됐다. 수입산 대형카고 점유율은 2012년 당시 4.3% 수준이었으나, 유로6 배기가스 규제 시행 직후인 2015년 점유율
현재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운행되고 있는 3.5톤(총중량 기준) 이상 경유화물차 59만 2,000여 대 중 요소수(SCR 장착 차량)를 사용하는 화물차는 23만여 대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상용차 운행대수 통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 자체 분석한 결과, 국내에는 총 23만 6,664대(2021년 말 기준)의 화물차가 SCR(질소산화물촉매장치)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경유화물차 59만 2,000여 대의 40% 정도다.참고로 해
국내 건설 체감 경기지수가 약 10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최근 분양시장 위축, 자재값 급등, 금리 인상 등이 주된 요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7포인트(p) 하락한 5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 2월(5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장기간 침체된 건설경기로 인해 덤프트럭(15톤 및 25.5톤 이상)과 믹서트럭(6㎥)으로 대표되는 건설
중량물 수송 경력만 20년 가까이 된 김상훈 사장(61)은 최근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대형 카고트럭(구동축 10×4)을 구매했다.이미 엑시언트 카고트럭에 대해 잘 알고는 있었지만, 신차를 받는 순간 김 사장은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바로 신차용 타이어(OE)로 브리지스톤 타이어가 장착된 것.신차용 타이어는 상용차 제작사서 요구하는 엄격한 성능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브리지스톤은 타이어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산 중대형 상용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주로 중량짐을 싣다 보니, 타
지난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박람회 ‘IAA 2022’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전동화’였다. 대부분의 유럽 상용차 브랜드가 전기트럭 신모델을 발표했고, 관람객과 언론의 시선도 집중됐다.국내에서도 유럽산 대형 전기트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간 유럽 상용차 브랜드의 신 모델 출시 전략을 보면, IAA 박람회에서 전시된 신모델들은 전시 후 유럽에 선 출시, 1~3년 내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썼다. 다시 말해 이번 박람회서 공개된 신모델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전한 셈.특히, 국내에서는 소형 전기
‘볼보 FE 시리즈’가 수입 준대형트럭 최초로 누적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 1,00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볼보 FE 시리즈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의 준대형트럭이라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지난 2018년 등장 이후 수입 동 세그먼트에서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해왔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볼보 FE 시리즈의 출시 후 4년간 누적판매(금년 10월말 현재)는 928대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1,000대 달성도 내다볼 수 있다.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볼
그간 동남아와 중동 중심으로 수출됐던 한국 중고트럭 시장에 최근 러시아 및 인근 국가 바이어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품목별 수출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러시아향(向) 중고트럭 수출액(특장차 및 신차 제외)은 426만 4천 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109만 1천 달러)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속속 러시아에서 떠난 데다 경제 제재로 신차 수입 및 부품 수급이 어려워진 탓에 한국 중고트럭을 많이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러시아 차량을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한다.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에이치투)는 최근 독일 파운(FAUN)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Enginius)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
수소특장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민간기업이 힘을 합친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은 7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수소특장차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 현대자동차 등 정부 및 지자체, 민간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번 MOU는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수소트럭기반 특장차 개발 및 실도로 검증을 골자로 한다.구체적으로 산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전세버스 시장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본지가 정부 정보공개청구 한 바에 따르면, 한해 전세버스 판매대수(신규 등록 기준)는 2019년 이전까지 3,000여 대 수준의 박스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발 첫해인 2020년에는 1,758대, 2021년 1,457대로 크게 줄었으나 올해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전세버스는 1,671대로, 전년 같은 기간(1,175대)과 비교해 4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0~35인승 전세버스가 크게 늘었다면,
세계적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대표 토마스 헤머리히)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2022 겨울 스페셜 부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2022 겨울 스페셜 부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달 동안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고객들은 캠페인 기간동안 배터리, 냉각수 등 동절기 주요 사용 부품과 기능성 부품 195여 개를 최대 3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상반
전세버스 여객자동차운송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신규 등록 및 차량 증차 제한이 2024년까지 연장된다.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전세버스 수급조절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세버스 운송사업의 신규 등록 및 증차를 제한하는 전세버스 수급조절 기간을 ‘24년 11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그간 국토교통부는 전세버스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등록 및 증차가 포함된 사업계획 변경등록을 제한하여 자연감소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14년 12월부터 ’22년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수급조절을 시행해왔다국토교통부는 수급조절 지속여부를 검토하기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9월에 실시한 ‘인생트럭 온라인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 대상은 절망을 딛고 ‘인생트럭’으로 재기에 성공한 정지봉 고객이 수상했다.‘인생트럭 온라인 사진 공모전’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인생트럭, 고객의 마음을 움직입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지난 2020년 ‘인생트럭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인생트럭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통해 타타대우 트럭과 함께한 연애, 결혼사진 등 고객의 감동적인 사진과 함께 사연을 공모
국내 상용차시장이 대형화 양상에 전동화 바람까지 불면서 국산과 유럽산에 이어 중국산까지 맞붙는 ‘삼국지’ 양상을 띠고 있다.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트럭 및 버스(덤프·믹서 등 건설기계 포함)는 17만 3,090대로 이 중 수입산은 7,059대, 약 4.1%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수치상으로만 보면, 국산이 한 해 판매량만 20만 대가 넘는 카고 시장과 수입산이 진출하지 않은 믹서 및 일부 특장 시
영업용 화물차 시장은 지난 2003년까지만 해도 화물차 ‘등록제’로 운영됐으나, 2004년 정부는 화물연대의 강력한 요구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우려,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화물차 등록제를 ‘허가제’로 변경했다. 이후 정부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쇼핑, 해외 직구 등 유통채널 증가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1.5톤 미만의 택배 및 전기트럭에 한해 제한된 증차를 통해 수급조절을 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화물차 등록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22년 9월 현재 영업용 화물차는 44만 8,678대로 약 10년 전인 2012년(35만
지금 당장이라도 디젤 중심인 중대형 트럭 시장에 친환경(전기 및 수소) 시대가 열린 것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판매 수량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9월 IAA 2022(하노버 상용차박람회)의 주인공은 역시 ‘전기트럭’이었다. 대다수의 상용차 브랜드들이 주력인 디젤트럭을 전시했지만, 친환경에 묻혀 사실상 주목받지 못했다. 현존하는 가장 효율적인 내연기관이자 현재 물류운송시장서 운행되는 중대형 트럭들의 대다수가 디젤임에도 불구, 이제 막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전기트럭과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는
지난 2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타타대우상용차의 신형 중대형 트럭인 ‘맥쎈(MAXEN)’과 ‘구쎈(KUXEN)’이 프리마의 후속 모델로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 맥쎈과 구쎈은 타타대우가 2009년 프리마를 출시한 후 13년 만에 출시하는 새로운 중대형 트럭 라인업이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320마력급 이상의 맥쎈과 구쎈의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 덤프·믹서트럭 제외)은 1,4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된 동
지난해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 운행거리가 코로나19 이전 시기보다 줄은 반면, 공차 운행거리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교통연구원의 카고형 화물차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해 5톤 이상의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의 일평균 적재 운행거리는 287km로, 2019년과 비교해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차 상태에서의 주행거리가 78km로 이전과 비교해 13%로 크게 늘어나 총 운행거리가 결과적으로 증가했다.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일감이 줄은 탓에 현재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도 배차 받는 화물차 운전자
친환경 상용차 시장이 자리 잡으려면, 정부의 ‘구매 보조금’이 핵심이다. 이제는 익숙해진 전기버스 및 소형 전기트럭 등에도 막대한 보조금이 투입돼 매년 목표 보급률을 갱신할 정도로 상용화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친환경 자동차 사업은 흔히 보조금을 먹고 커야 하는 사업이라고도 일컫는다. 실제 소형 전기트럭과 전기버스 모두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및 그 외 각종 보조금(저상버스 보조금 등) 혜택을 더하면, 기존 디젤모델과 엇비슷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다.국내 일부 상용차 브랜드들이 내년부터 중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려진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