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4년간 910대 판매…연말 1,000대 무난
2018년 출시 후 수입 준대형트럭 판매 1위 유지
인기비결, 중량물 운송 및 특장차 제작에 최적화

볼보트럭의 FE 시리즈가 출시 후 4년간 910대 판매됐다. 왼쪽부터 4X2 볼보FE,  6X4 볼보FE의 모습.
볼보트럭의 FE 시리즈가 출시 후 4년간 910대 판매됐다. 왼쪽부터 4X2 볼보FE,  6X4 볼보FE의 모습.

‘볼보 FE 시리즈’가 수입 준대형트럭 최초로 누적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 1,00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볼보 FE 시리즈는 수입 상용차 브랜드 최초의 준대형트럭이라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지난 2018년 등장 이후 수입 동 세그먼트에서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해왔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볼보 FE 시리즈의 출시 후 4년간 누적판매(금년 10월말 현재)는 928대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 1,000대 달성도 내다볼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볼보 FE 시리즈는 국내 화물운송시장의 환경에 맞춰 중량물 운송과 특장차 제작에 특화돼 개발됐다. 그 결과 국내 화물차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대중트럭’으로 통할 정도인데 대형트럭에 버금가는 적재능력과 준수한 출력 그리고 중형트럭 대비 쾌적한 실내공간이 인기 비결이다.

국내 환경 고려한 맞춤 라인업 
볼보 FE 시리즈는 구동축에 따라 적재중량 9.5톤급 6×4와 적재중량 5톤급 4×2 등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부분변경, 연식변경 등 꾸준한 개량을 통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먼저 볼보 FE 시리즈의 맏형인 9.5톤급 6×4 모델은 부피형 화물 운송에 적합한 모델이다. 최대 용적 사이즈인 2.7m 높이의 윙바디 장착이 가능하며, 최대 18개의 팔레트를 적재할 수 있다.

5톤급 4×2 모델은 고하중 화물을 운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대형트럭과 동일한 제원의 300mm 높이의 롤링프레임을 적용했으며, 후륜에는 리프서스펜션이 아닌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대대적인 부분변경을 거쳤는데 대표적으로 4×2 모델에 저상섀시 적용, 10.25인치 상용차 내비게이션 탑재, 알루미늄 휠 적용, 에어인테이크 위치 변경해 특장 작업의 용이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 갖춰
국내 출시한 지 약 4년이 지난 지금도 볼보 FE 시리즈의 파워트레인 성능은 동급 최고 수준이다.

엔진은 배기량 7.7ℓ의 D8K 엔진이 탑재됐는데, 최고출력은 350마력, 최대토크는 143kg·m를 발휘한다. 이는 타사 동급 경쟁모델의 최고출력이 300마력 전후로 발휘하는 것과 차별화된 구성이다.

변속기는 준대형트럭임에도 불구, 볼보트럭의 FH·FM 등 대형트럭에 장착되는 12단 자동변속기인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엔진에 맞물린다. 

안전하면 볼보라는 명성답게 안전시스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기본적으로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돼, 탁월한 내구성과 제동성능을 제공하며, 첨단안전장치로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WS)와 자세제어장치(ESP)와 볼보트럭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된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도로 주행 중에 예상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수입 브랜드가 동급의 준대형트럭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볼보트럭의 FE 시리즈는 탄탄한 기본기와 꾸준한 개량으로 국내 화물차 운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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