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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 그 날을 위해…
LNG·LPG·수소·전기…친환경 화물차 이끈다
4개 유관기관·물류업계·차량 제작업계 참여
친환경 화물차 현황과 보급계획 설명회 개최
클린디젤 폐기, 퇴출 경유차 대안 차량으로
“보급 확대 위한 행정·경제적 지원해야” 목소리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 분위기를 이끈 친환경 화물차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어 11월에는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통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경유차를 지목하고 '클린디젤' 정책의 공식 폐기를 발표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화물차 운송업계에서도 기존 경유차에서 벗어나 LPG(액화석유가스), LNG(액화천연가스), 전기, 수소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 친환경 화물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월 4일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한국천연가스충전협회, 대한LPG협회 등 3개 단체와 한국가스공사가 공동 주관으로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수요자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용달화물자동차운송연합회, 개별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화물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화물차 관련 단체들과 삼보물류, 한국물류, 선진물류 등 국내의 대표적인 물류업체들이 참석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입안 시 반영하기 위해 재정경제특위 환경에너지분과 위원 및 학계인사들도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화물차의 성능 및 경제성, 환경보호효과 등을 확인하고 향후 디젤 화물차의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 시 문제점과 해결과제 등이 집중 다뤄졌다.

특히, 설명회에는 현재 국내에서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화물차 중, LNG트랙터(타타대우상용차, 볼보트럭코리아), 3.5톤 LNG트럭(NGVI), 1톤 LPG트럭(기아자동차), 1톤 전기트럭(파워프라자) 등을 옥외에 전시, 친환경 화물차 분위기를 이끌었다.

타타대우 LNG 트랙터.
볼보 LNG 트랙터.

이들 차량들 대부분은 이미 국내에 소개된 차량들로, 소형트럭 위주로 상용화가 되고 있으며, 대형트럭의 경우는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설명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 한국가스공사는 ‘친환경화물차 차종별 기술현황 및 보급계획 발표’를 통해 현재 LNG 충전소 7개소를 10년 후인 2028~2030년에는 205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일반 트랙터와 화물차에만 국한된 LNG 화물차를 청소차 및 믹서트럭까지 확대하고 더 나아가 덤프트럭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CVI의 천연가스트럭.

한국가스공사는 또 정책지원에 있어, ▲LNG 신차 구매보조금(대당 약 3,000만원) 지원제도 마련 ▲LNG 화물차 총량제 제외 ▲LNG 충전소 보조금(1개소의 50%) 지원제도 등이 관철되도록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밖에도 LNG 유가보조금 환급제도 마련, 부가세 및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 등을 통해 친환경 화물차 보급을 활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김병식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회장(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은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가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친환경 화물차에 대한 수요증대를 통해 차량업계의 기술개발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이바지하는 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1톤 LPG트럭
파워프라자 1톤 전기트럭
친환경 화물차 설명회 Q&A

Q. 친환경화물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차량가격의 경우 친환경 화물차 가격을 동급의 기존 경유화물차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책정해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영업용 번호판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택배용 1톤 전기화물차의 경우 증차제한을 풀어놓은 상태다. 친환경화물차 역시 동일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A. 정부는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경유차에 대한 지원책들을 모두 없앨 예정이다. 향후 조기폐차 지원, 배기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기존 경유차에 대한 혜택은 모두 사라지게 될 것으로 생각되며, 친환경 화물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화물차에 영업용 번호판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구매 지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Q. 10년 전에 LNG혼소 화물차 도입을 진행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이번에는 어떻게 다를 것인지 설명해줄 수 있겠나.

A. 혼소사업은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된 사업이었고 기술적으로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환경부가 주관으로 순수 친환경차량을 보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도 클린디젤 정책을 공식적으로 폐기했고 친환경차량 도입은 정해진 수순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의지는 매우 강하다.

Q. LPG차량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한 데는 ’LPG차는 경유차보다 힘이 약하다‘는 속설이 끼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본다. 진실은 무엇인가?

A. 현재 출시 중인 1톤 LPG화물차의 경우 LPG화물차가 경유차보다 토크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1톤을 적재, 수송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업계 현실 상 1톤 화물차에 2톤, 3톤을 적재하는 등 과적이 일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해 2020년까지 LPDi엔진을 개발, 경유차와 동급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는 LPG화물차를 개발하고 있다.

Q. 현재 타타대우, 볼보는 LNG 화물차를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LNG화물차에 대한 개발계획이 있는가?

A. LNG화물차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 수요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 우선적으로 수소화물차에 집중하고 있다. LNG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당연히 개발완료 및 출시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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