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우진산전·현대차 전기 버스 각 1대씩 운행

대전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도입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전기 시내버스의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전기 시내버스는 급행1번과 311번 각 1대씩으로, 6개월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향후 확대 운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심 주요지역인 진잠, 서대전, 대전역을 경유하고 급행노선의 상징성과 홍보효과가 높은 급행1번에는 우진산전의 ‘아폴로1100’ 모델이, 이용객이 많고 대학과 오월드를 경유하는 311번은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모델이 운행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전기버스 도입지자체를 방문해 운행방식과 주행상황을 점검했으며, 지난 4월 주행테스트를 통해 적정 배터리용량을 감안한 적합차종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7월 대전시는 본격 운행에 앞서 전기버스 차종을 확정하고 지난달까지 충전기 설치와 차량출고 및 운행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양승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올해 도입되는 전기 시내버스뿐 아니라 환경부에 신청한 수소버스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시 여건에 적합한 차종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전기 및 수소버스 확대방안을 마련해 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9월 신청한 환경부의 수소버스 시범사업(5대 신청)에 선정될 경우 내년 전기버스와 수소버스의 연료절감효과 등 운행결과를 분석해 노선 여건과 적합성을 고려한 친환경 버스도입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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