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변속기 6대 추가 도입…10% 비중 넘겨
무거운 소방장비 탑재 불구 신속한 운행 가능

브라질 고이아스 소방청이 최근 구입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아테고1729 모델 6대에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상용차용 자동 변속기 제조업체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앨리슨)이 브라질 중부 도시 고이아스 소방청이 자사의 3000시리즈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차량 6대를 추가 구입했다고 밝혔다.

앨리슨 3000시리즈가 탑재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아테고1729 모델로, 고이아스 소방청은 이번 추가 구매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전체 소방차 57대 중 10% 이상이 앨리슨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고이아스 소방청의 웨버 바르보사 물류 담당관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는 긴급 출동이 필요한 소방차량이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며, “소방관에게 편안함과 작업 안전성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모든 소방차량에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리슨에 따르면, 전자동변속기는 수동 또는 반자동 차량과 달리 클러치 조작과 기어 변속이 필요하지 않아 운행이 간편한 점이 최대 장점이며, 특히, 토크컨버터를 통해 엔진의 토크를 부드럽게 증대시켜준다.

또한, 소방차량의 경우 여러 특장장비가 탑재되는데, 차량에 수압펌프, 활성 밸브용 공압식 시스템, 스플릿 샤프트 변속기, 펌프, 차내 물 저장 탱크 등 수톤의 특장장비를 탑재하고도 뛰어난 가속성이 유지된다.

한편, 앨리슨 자동변속기 모델 중 하나인 3000시리즈는 1998년 출시 이후 저소음·고효율 변속기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신뢰도를 쌓아왔다. 주로 적재중량 8~9.5톤급 중대형 차량에 주로 장착된다.

험로 및 가혹조건에서 주행하는 건설용트럭, 환경정화차, 구난차, 소방차 등 특수·특장차에서 그 빛을 발휘하며, 이를 위해 리타더를 옵션 사양으로 두고 있으며, 전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으로 수동 및 반자동 대비 모든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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