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자동차 기계부품 무역 사절단’을 파견한다.

울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일본(도쿄, 히로시마)에 ‘일본 자동차·기계부품무역 사절단’을 파견,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참가 규모는 파웰테크윈(주), 롤이엔지, 상희금속(주), 정원기계(주), 제이엠기어, (주)모토웨어, (주)모토윈, (주)선진오토텍, (주)신화테크, (주)코디마, (주)한텍테크놀로지 등 11개 업체로 구성됐다.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참가 희망 업체를 모집, KOTRA KBC(Korea Business Center)의 시장성 조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무역 사절단’은 상담장에서 집합 상담뿐만 아니라 일본 자동차 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마쯔다 본사를 방문 참가업체별 프리젠테이션 및 품목별 구매담당자와 1대1 상담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일본 자동차 업계 시장에서 닛산차는 엔고 등을 이유로 자국산 부품 비율을 줄이겠다고 한 바 있으며, 도요타는 한국 부품공급에 최근 긍정적인 검토를 표명하는 등 굳건한 진입장벽의 역할을 했던 완성차-부품업계의 견고한 거래가 허물어지는 전환기에 있어 이번 무역절단 파견이 주목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 부품업계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에 대한 대비와 준비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무역 사절단 파견사업이 일본 자동차부품 시장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 들어 현재까지 북미, 중동, 유럽 등 17개 도시에 53개사를 파견 2억4,252만3,000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려 현재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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