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 방지 위해 적재함 옆면 ‘양수 스위치’ 장착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가 새로 출시된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운행 중 환경미화원 사망사고와 골절을 비롯한 신체 부상사고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구비한 청소차량이 등장했다.

친환경 청소차량 제조 전문기업 ㈜에이엠특장(대표 윤홍식)이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방재성) 주관으로 열린 지역 언론기관 초청 기업투어 행사에서 새로운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압축형 재활용품 수거차량’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작업자가 차량 뒷문과 적재함 사이에 끼여 다치거나 숨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석에서 차량 뒷문을 닫을 수 없도록 제작됐다.

대신, 작업자가 두 손으로 동시 조작해야만 이용 가능한 ‘양수 스위치’를 적재함 옆면에 장착해 작업자가 직접 확인한 뒤 차량 뒷문을 닫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는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에이엠특장의 청소차량은 도시환경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설립된 에이엠특장은 친환경 청소차량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기술 및 품질을 바탕으로 △압착진개차 △압축진개차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배출판식, 회전형) △암롤트럭 △재활용품수거트럭 △진개덤프 △선진화 압축진개차 △선진화 음식물쓰레기수거차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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