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 소싱 담당, “한국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 국가”
한미 FTA가 발효되면 한국산 제품 수입을 늘릴 것이라는 미국 대형 바이어의 구체적인 반응이 나왔다.
KOTRA가 연 매출 1억 달러 이상의 17개 미국 대형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긴급 인터뷰한 결과, 이중 16개사가 한국산 구매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국 최대 대형트럭 생산업체인 Navista 소싱 담당자는 “한미 FTA를 계기로 한국산 제품 구매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은 지적 재산권이 엄격히 보호되고 있어 기술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등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rley Davidson 글로벌 소싱 담당자도 “부품은 가격 이외에도 품질과 안전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산 부품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중’이라고 평가하며, ‘아직까지는 구입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미 FTA 발효 대비 경쟁력 있는 부품업체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천 KOTRA 지역조사처장은 ‘미국 대형바이어들 사이에서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호적인 수출 환경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FTA 수혜 효과를 조기에 극대화하기 위한 마케팅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용차신문 기자
ysk2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