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의 효율적인 승하차-안전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
-중소, 대형 모든 특장차 적용 가능…국내공급 본격화

국내의 대표적인 특장차용 도어를 제작, 공급하는 (주)도어텍(대표 고진성)이 선진국형 슬라이딩 도어를 개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 슬라이딩 도어/형태 1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대부분의 탑차형 특장차들은 탑의 옆이나 뒤쪽에 장착돼 있으며, 앞으로 문을 열고 닫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이로 인해 화물의 승하차시 불편함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가져왔다.
도어텍이 개발한 슬라이딩 도어는 슬라이딩 레일시스템을 적용하고 보조적으로 롤러회동 작동 시스템을 갖춰, 탑의 옆문을 좌우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 차량의 도어와 화물의 위치를 최대한 가깝게 하면서 효율적인 화물의 승하차 △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방지 △ 외부의 이물질, 즉 빗물이나 먼지 등이 차체 내부로 유입되는 것 방지 등 기존 차량에 비해 다양한 잇점을 안고 있다.
 

△ 슬라이딩 도어/형태 2

특히, 특장 차량의 경우 개구부가 넓어 화물을 상차 및 하차하기가 편리하고, 차량 측면의 공간이 부족한 장소에서도 개폐 가능한 슬라이드 도어패널을 장착, 사용할 수 있다고 도어텍은 설명한다.
도어텍이 이번에 개발한 슬라이딩 도어는 레일시스템을 적용한 2가지 형태로, 탑의 구조를 적용한 탑차, 방송차, 특수탑 등 중소형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종에 적용된다.
도어텍 고진성사장은 “현재 선진국의 경우 90%이상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한 탑차형 특장차를 내놓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여전히 앞에서 문을 열고 닫는 이른바 ‘스윙도어’를 적용하는 차량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 지난 1년간 개발기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특히 “개발된 슬라이딩 도어는 일본 등 선진국의 제품에 비해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고, 국내 최초로 특허권도 획득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문의(031-354-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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