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군대에서 사용하는 상용차도 민간 업체에서 임차해 사용될 계획이다.

국방부는 최근 군 내에서 사용되는 상용차 가운데 85대를 시범적으로 렌터카로 전환 한 뒤 성과에 따라 전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차량 운용만 하고 차량 획득 및 정비는 민간이 전담하는 등 기존 상용차량 운용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된다.

국방부는 임차제도를,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국방경영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보고, 2009년부터 국방개혁과제로 선정하는 등 제도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임차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차가 기존 보유방식 대비 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15명의 정비인력 감축의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으며, 운용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임차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예산절감 외에도, 보유차량 노후화 문제 해소, 차량관리 업무 경감, 적시 배차지원 등에 따른 고객만족도 향상 및 나아가 軍 자산 슬림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내 상용차 임차 사업이 군과 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 수송업무의 발전은 물론, 민간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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