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26일까지 개최…전기버스/1톤전기트럭 눈앞에

11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2017 대구국제미래차 엑스포(DIFA)'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래차 종합전의 의미가 있다. 

현대자동차, 르노, 테슬라, BYD 등 완성차 기업들은 물론 다양한 업체들이 눈 앞으로 다가온 '전기차 시대'에 대한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버스,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눈길

이번 전시회에서는 눈 앞에 다가온 전기버스 시대를 대변하듯 현대, 자일대우,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등 국내업체뿐만 아니라 중국의 BYD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전기버스를 출품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내년부터 전기버스 판매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전기버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우진산전에서 선보인 11미터급 저상전기버스 '아폴로(Apollo)'.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ELEC CITY)'.
자일대우버스의 배터리교체형 저상전기버스 'BS110EV'.
중국 BYD의 11미터급 전기버스 K9(국내명 eBus-12).
제주도 우도에 납품한 중국 BYD의 7미터급 전기버스 C6(국내명 eBus-7)
에디슨모터스의 플러그인 타입 저상전기버스 'e-FIBIRD'.

1톤 전기트럭, 내년 본격적 시장 열릴 것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몇몇 업체에서 1톤 전기트럭을 선보이면서 '전기화물차'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제인모터스는 대구시의 지원에 힘입어 올 12월 대구시 인근에 생산공장 건립을 완성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 중 인증절차를 완료하고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1.5톤 전기트럭을 선보이며 빠른 시간내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출품을 하지 않았던 파워프라자는 0.5톤 라보를 베이스로 한 전기트럭 '피스'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1톤 전기화물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인증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가 내놓은 1.5톤급 전기화물차
제인모터스가 출품한 1톤 전기화물차 '칼마토(CAL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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