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ACS사 ‘ALCOLOCK V3’ 도입 공급
무선데이터 전송 기능…부정테스트도 방지

음주운전방지시스템은 주행 전 및 중간에 음주측정을 통과해야만 차량에 시동을 걸 수 있다.
JCA오토노머스가 국내에 선보인 캐나다 ACS사의 'ALCOLOCL V3' 기기와 옵션으로 판매하는 내부 카메라

최근 화물차 운행에 도움을 주는 보조 장치를 넘어 사고예방을 위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단순히 음주측정을 통한 단속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해외에서는 관련 제품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에 힘쓰고 있다. 화물차는 물론, 특히 관광버스 및 어린이보호차량 등 승객을 수송해야 하는 차량의 경우 사전예방차원에서 음주운전방지시스템을 차량에 장착, 운행 전 혹은 운행 도중 일정 간격으로 의무적으로 호흡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방조치를 통해 사전에 음주운전을 차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 핀란드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 음주 이력이 있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와 핀란드의 경우 모든 유료 운송수단에 장착을 법제화해 음주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특히 유럽 일부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출고 시 기본 기능으로 장착되어 출고되기도 할 만큼 보편화되어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입히는 손실을 생각할 때, 국내에서도 최소한 음주 이력자에 대한 의무설치나 법제화 등을 통해 도입을 생각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JCA오토노머스는 캐나다 ACS사의 음주운전방지시스템인 ‘ALCOLOCK V3’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ALCOLOCK V3’는 무선데이터 전송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테스트 정보를 취합하고 관리하며 옵션으로 차량 내부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 테스트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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