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위험 없고 친환경성 갖춰
상황 따라 트레드 변경도 수월


글로벌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이 캐나다 몬트리올주에서 생물 자원 소재로 제작한 에어리스 컨셉 타이어 ‘미쉐린 비전(Michelin Vision)’을 공개했다.

미쉐린 비전은 말 그대로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타이어로 오렌지 껍질, 판지, 중금속, 폐기물 등 일상적인 원료로 제작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펑크가 날 위험이 없을뿐더러 대부분의 재료가 재활용이 가능한 만큼 친환경성도 갖췄다.

아울러 3D 프린터 형태의 충전기를 바탕으로 트레드 디자인을 손쉽게 변경 가능해 도로 상황과 계절에 맞게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쉐린 측의 설명이다.

테리 게티스(Terry Gettys) 미쉐린 부사장은 “미쉐린 비전은 가볍고 효율적인 구조의 신개념 타이어”라며, “아직까지 컨셉 모델에 불과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쉐린은 에어리스 컨셉 타이어의 상용화 시기를 향후 10년~15년 사이로 내다보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