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0 회계연도 누적판매량 65% 증가 예상
13년 이상 노후차 교체↑…총 20만 대 규모 기대

인도 상용차 시장에 신차 구매와 노후차량 교체 바람이 불 전망이다. 도로교통부가 발의한 ‘노후차 폐차지원정책’이 그 이유다.

인도 최대의 신용평가사 크리실리서치(Crisil Research)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까지 인도 내 자동차 누적판매량은 65% 증가, 약 44만 대 규모의 판매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폐차지원정책 시행에 따른 예상치로, 그 중 85%를 중·대형 트럭이 차지할 것이라는 게 크리실리서치의 설명이다.

신차 구매 증가와 더불어 노후차량 교체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인도 내 연간 평균 노후차량 교체 건수는 6만 7,000대로 전문가들은 2018~2020 회계연도 사이에 20만 대의 차량이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현재 시행 중인 폐차지원정책의 문제점도 꼬집었다. 업계 한 관계는 “현재의 폐차지원정책은 연식 13년 이상의 노후차에는 효과적이지만 13년 미만의 노후차의 경우 중고판매가격이 폐차보조금보다 높아 교체가 어렵다.”며 “새로 교체하는 신차와 기존 노후차의 배기량 차이에 비례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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