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운행기록계’진출업체들 안전, 효율 위한 기술 총망라
| 디지털운행기록계 제조사들이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암흑 속을 헤매는 기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시장상황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각자 저마다의 제품 특색을 앞세워 난관을 헤쳐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디지털운행기록계 업체 중에서 자신의 특색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업체들이 있어 소개해 본다. 이들 업체들은 경쟁사들이 흉내내기 힘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
차선이탈방지장치와의 결합으로 사고 위험 최소화(주) PLK테크놀러지

PLK테크놀러지가 생산한 디지털운행기록계의 가장 큰 장점은 차선이탈경보장치를 결합할 수 있는 확장성이다. 차선인식센서와 경보기능이 합쳐진 차선이탈경보장치는 고성능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해 운전자가 무의식 적으로 차선을 이탈했을 경우, 경보를 울려 운전자의 주의력을 되찾게 도와주는 장치다.
이는 PLK의 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디지털운행기록계와 결합 된다면, 차량의 효율적 운행은 물론 안전성 면에서도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얻게 해 준다. 어두운 밤길이나, 미끄러운 빗길, 콘크리트 도로 위에서도 차선을 감지할 수 있어 야간운행이나, 험로 주행이 많은 상용차운전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안정성 바탕으로 유명 브랜드에 납품, A/S도 장점
동선산업전자(주)

동선산업전자는 지난 1973년 설립 이래 부품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차분하게 쌓아온 회사로 제품의 안정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기연구소, 부품개발, 조립공정, 최종검사의 부서를 모두 가지고 있어 디지털운행기록계의 자체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교통안전공단 성능연구소가 실시하고있는 KS표준 디지털운행기록계 성능시험을 국내최초로 통과했으며 업계의 동향을 선도, 현대버스, 기아버스, 한국화이바의 저상버스는 물론, 스카니아, 타타대우, 볼보트럭 등 굵직굵직한 상용차업체들이 출고하는 신규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를 장착시키고 있다.
SKT와 협약으로 업계 최초 WCDMA관제 실시
디지털오토모빌(주)

이제까지의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운전자가 직접 USB를 이용해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차고지에 설치된 근거리통신망(WiFi)을 통해 데이터를 수신해야 했기에 외부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없었다. 그러나 디지털오토모빌은 이러한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WCDMA기술을 디지털운행기록계에 최초로 접목시켰다. 화상통신까지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를 활용한 기술력은 해당차량의 정보는 물론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하다. 최근 많은 경쟁사들이 WCDMA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디지털오토모빌의 경우, SKT의 통신서비스 인증 받아 일체형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별도의 기기를 장착해야하는 일반 제품들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명한 화질과 간편한 조작이 강점
코리아타코(주)

코리아타코의 디지털운행기록계는 영상기록장치(DVR)와의 조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디지털운행기록계의 성능은 만족하면서도 뛰어난 영상을 기록할 수 있어 수많은 승객을 승하차 시켜야 하는 버스업체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및방법’에 대한 특허와 ‘위조,변조 및 손실 방지 수단이 구비된 차량운행 및 영상데이터 기록장치’에 대한 특허도 가지고 있어, 버스에 특화된 제품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같은 DVR기술은 디지털운행기록계와는 물론 버스카드 단말기, GPS등과 연동이 가능하며, 미니 4채널, 4채널, 6채널 등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있어 차량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