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M미니오토, 일정 재검토 거쳐 시기확정
초기 물량 200대, 추후엔 월 2천대 양산 계획

▲ DFM미니오토코리아가 국내 도입을 추진중인 중국 둥펑자동차의 경상용차

중국 둥펑(東風)자동차의 국내 보급 및 양산 시점이 11월로 확정됐다.

둥펑자동차의 국내 보급을 시도하고 있는 DFM미니오토코리아(대표 김천수, 이하 DFMAK)는 지난 5월 25일‘LPG엔진개발 및 진행 현황’을 발표하고 오는 11월, 둥펑자동차의 V27모델에 LPG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전했다.

DFMAK가 국내 보급을 추진 중인 V27차량은 중국내 시장점유율 3위인 둥펑자동차가 2010년 출시한 미니 밴 모델로, 소형 상용차분야에서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990cc, 1.050cc 1,300cc급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300cc 모델에 LPG엔진을 탑재해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동급의 차량보다 30~40%정도 가격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되는 이 차량은 최대 출력 85.7마력, 최대토크 19.2kg.m의 엔진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38마력과 6.4kg.m의 토크 수준인 다마스 엔진과 비교해도 성능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LPG엔진의 배출가스 규제 및 차량 인증업무의 신속성 및 용이성을 위해 인증전문업체에 용역을 진행 중이며, 자체적인 차량 시험 및 배출가스 시험을 완료한 후 인증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DFMAK의 김천수 대표는“11월 초 선보이는 초도물량은 200대이며, LPG엔진 차량의 양산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12월 이후에는 월 2,000대 이상의 차량을 보급 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를 통해 연 20만대 규모로 파악되고 있는 국내 경소형 상용차시장에서 7%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DFMAK는 안전성에 대한 고객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AS기간을 3년. 6만km까지 보장할 계획이며, 전국자동차정비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AS를 현실화 할 예정이다. 또한, 6월 하반기부터는 총판 모집에 들어갈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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