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쿠스 하인 박사(Dr. Markus Heyn), 보쉬그룹 부회장이 미래 이동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보쉬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 36회 세계자동차공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FISITA 2016 World Automotive Congress)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보쉬는 ▲플래너리 세션 ▲파트너스 포럼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 참석해 자사의 미래 이동성 분야에서의 ▲자동화 주행(automated driving) ▲전기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마르쿠스 하인 보쉬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 부회장은 지난 28일 플래너리 세션에 참가해 자동차 업계 리더들과 미래 이동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인 부회장은 “세계가 변화함에 따라 미래의 이동성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변하고 있다.”며, “배기가스 배출 저감에 대한 수요가 파워트레인의 전기화를 이끌 것이며 자동화의 확대는 운전자를 보조하고 전 세계 교통안전의 향상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전한 연결성은 다양한 서비스의 기반이 되며, 파워트레인의 전기화 및 자동화 주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쉬는 ‘완전 자동주차’에 대한 자사의 로드맵도 소개했다. 자동 발렛주차를 통해 운전자는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정차한 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차량이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도록 지시한다. 동일한 방법으로 운전자가 하차한 지점으로 복귀하도록 지시할 수도 있다.

보쉬에 따르면 완전 자동주차를 위해서는 ▲지능형 주차장 인프라 ▲온보드 차량 센서 ▲연결성이 필요하다. 도로의 센서들이 주차 가능한 공간을 감지하고 그 위치에 차량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차량과 주차장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진다.

보쉬 관계자는 “완전 자동 주차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동성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ISITA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교통수단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창조적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Creative Thinking for Future Automobiles'을 주제로 ▲에너지 효율 ▲안전성 ▲친환경 기술 및 연결성 등의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 2016 FISITA 보쉬 전시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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