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챔피언’, ‘히든스타 500’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국산-수입 상용차 모든 차량에 맞는 제품군 구비

국내 최고의 브레이크 마찰재 생산업체인 상신브레이크는 1975년 정도철 회장이 창립한 이후 35년간 국내 브레이크의 역사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다. 국내 브레이크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의 이 알짜배기 기업은 이름 그대로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재만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왔다.
국가와 세계가 인정한 상신의 기술력
상신브레이크(대표 김효일)는 지난 2010년 수출입은행이 선정한 육성대상 기업‘히든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한‘2011년 KB히든스타 500’기업에 선정됐다.기술력, 성장잠재력, CEO역량, 재무안정성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히든스타 500’은 제품 및 기술경쟁력이 우수하고 세계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우량 중견기업 및 글로벌 대기업으로 발전, 육성 시키고자 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2월 14일부터 KB국민은행이 주도해 성장단계별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이는 상신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상신은일본 JB사 및 영국메리토사, 독일TMD사 등 굵직굵직한 선진 외국 업체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켜 왔다. 실제 상신이 만든 트럭용 라이닝과 패드는 마모량, 제동력, 소음 면에서 탁월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도 및 이란 등 제3국에 자체적인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술력에 바탕한 다양한 제품군
상신의 트럭 라이닝은 중대형 카고트럭 및 초대형 덤프, 트랙터 등 국내 전 차종은 물론 볼보, 스카니아, 벤츠 등 수입차종의 대형패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슈 어셈블리(브레이크 슈와 라이닝으로 구성된 부품)를 생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상신이 만든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된 제동력, 저소음, 긴 수명, 비석면 등과 같은 뛰어난 제품력이다.
빗길이나 눈길과 같은 최악의 운전 조건 하에서도 높은 마찰계수를 유지해 안정감을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내마모성 및 제동력에서는 국내 제품 중 절대적인 우위를 자랑한다. 특히 트럭 브레이크 라이닝은 매일매일 바뀌는 적재량과 장시간의 운행조건 속에서도 만족 할 만한 품질을 보장해줌에 따라 개인 트럭 운전자 및 운수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어려운 운수업계의 경제적인 고민 해결을 위해 긴 수명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많은 트럭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고의 제품은 최고의 시스템에서
상신이 자랑하는 최고의 제품들은 모두 최적화 된 시스템 하에서 생산되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최종시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전산화 해 관리하고 있으며, 세부사항까지 컴퓨터에 의해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특히 OEM제품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은 단순한 주문자 의뢰-생산방식에 머물러 있으나 상신은 고객차종에가장 적합한 브레이크시스템을 자체설계·개발하는시스템을갖추고있다. 즉, 다양한 차량의 특색을 감안, 최적의 완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업체인 것이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은 물론 현대·기아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 상용차 메이커에 최고의 만족과 신뢰를 주고 있다.
앞으로의 승부는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품생산업체 상신이지만 현재에 만족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원가절감을 요구해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상신은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때마침 2002년 설립한 중국 법인도 안정 궤도에 들어섰고 품질을 중요시하는 풍조가 늘어나면서 상신의 제품을 찾는 수요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상신의 김효일 사장은“상신의 제품은 물론 선진화된 설비까지 해외 시장에서 각광을받고있다”며, “이익폭이 큰 설비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상신이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하려는 노력은 결코 늦추지 않는다. 2년 연속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브레이크 마찰재 분야에 있어 국내 제일을 넘어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아 보이는 이유도 이같은 노력 때문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