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경제성으로 화물차시장서 인기 급상승
유럽 애드블루 인증 통해 제품 우수성 입증
국내 최초 인증받은 ‘주입기’ 전국 어디서나
에쓰오일과 협력…매월 100% 이상 판매신장

배기가스 감축 등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물류운송산업의 기반이 되는 경유 화물차는 ‘환경보전’과 ‘연비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기술적인 진전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 시스템을 채택한 경유 화물차용 ‘요소수’이다.
요소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에 들어가 는 촉매물질이다. 이 물질을 해당 경유 차량에 주입하면 요소수가 질소산화물과 화학 반응하여 물과 질소로 배출하게 되어 환경을 보호해 준다. 만약 요소수를 주입하지 않거나, 불량품을 사용하게 되면 차량의 출력이 떨어지고 차량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유 화물차에 후처리장치로 적용되고 있는 SCR 시스템은 한 마디로, 차량에 요소수를 주입함으로써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NOx)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엔진 기술 이면서 생명수인 셈이다.
SCR 시스템 장착 차량은 과거 유로3 규제 10~20%, 유로4 규제 40%, 유로5 규제 70%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유로6 상용차의 경우 100% 적용되고 있다.
이렇듯 현재 국내 상용차시장은 SCR 시스템을 채택한 유로6 차량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동시에 요소수시장도 커지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유로6 기준을 도입한 한국의 경우 다양한 요소수 제품들이 나와 있다. 이 중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업체인 KG 케미칼에서 생산하는 ‘녹스-K’가 높은 품질 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다.
녹스-K는 기온차가 심한 국내 환경을 고려해 요소 농도는 32.5%에 맞췄다. 요소 농도가 32.5%일 때 요소수 어는점이 가장 낮아 요소수가 뿌옇게 보이는 ‘트리얼렛(Triuret)’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3차 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일반 연수와 달리 고품질 요소수를 생산하기 위해 ‘마이크로 필터’와 ‘이온 필터’를 이용해 4차 여과 과정을 거쳐 불순물의 농도를 최소화시켰으며, 지난 2012년 국제 요소수 품질기준인 ‘애드블루(AdBlue)’ 사용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애드블루 인증은 유럽 전역에서 유통되는 요소수를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가 표준화시킨 것으로 인증 획득을 위해선 요소수 제조와 관련한 전반적인 품질경영매뉴얼 절차에 따른 세부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녹스-K는 국내 최초로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 심사원이 직접 방한해 제품의 생산설비, 유통과정, 품질검사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시한 심사를 통과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화물차운전자에 더욱 다가간 ‘녹스-K’
KG케미칼이 자랑하는 요소수 미터(주입장치)는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
‘법정대상계량기’로 지정된 요소수 주입기는 제조 또는 수입되는 제품은 형식승인과 검정을 받은 제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형식승인 검정을 받지 않은 계량기를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주입기의 중요도가 매우 크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KG케미칼은 점차 확대·적용되는 SCR 시스템에 발맞춰 요소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자사의 고품질 요소수 녹스-K의 판매채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사의 계열사인 KG로지스를 통해 배급처를 확보해 나가기 위한 지역 총판을 선정하고 동시에 전국적인 지역별 판매망 구축 및 강화 중이다.
또한, 공급방식도 개인사용자를 위한 소량공급과 주유사업자를 위한 대량공급도 가능할 수 있도록 주유소 내에 형식승인을 취득한 요소수 주입기를 전국 주유소에 무상임대 지원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화물차주들이 언제 어디서든 녹스-K 제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신영기 KG케미칼 대표이사는 “SCR 시스템인 유로6 차량이 급증하고, 화물차주들의 친환경 인식이 높아지면서 요소수의 폭발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하고 “KG케미칼의 녹스-K를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공급해 친환경 녹색물류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형 정유·물류업체와 협력체제 구축
KG케미칼은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대형 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녹스-K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KG케미칼은 종합물류기업인 로지스올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로지스올이 보유한 전국 물류·유통망을 통해 녹스-K의 홍보는 물론 판매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국내 굴지의 정유사 에쓰오일과의 협력관계를 맺고 전국 에쓰오일 주유소에 요소수 및 요소수 주입기를 공급하는 등 유로6 시행 초기부터 요소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영기 대표이사는 “현재 녹스-K는 전년대비 매월 100% 이상의 판매신장율을 보일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고품질의 요소수를 손쉽게 제공하겠다는 KG케미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