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유가, 매연문제에 전국 보급에 기대 커

 

■중요 특징과 장점

이번 개발은 그동안 현대, 타타대우 등 샤시메이커들이 중형급 CNG트럭을 개발해 보급해 왔으나, 대형급에서는 처음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정화조 청소차는 370여대, 전국에는 3,000여대의 정화조 청소차가 운행되고 있으나 이는 모두 경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연문제와 연료비문제로 인해 CNG차량으로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차량은 국내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엔진을 장착한 16톤급 차체에 자동차 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환경차 전문제작업체인 대양특장(대표 박영걸)업체에서 제작하였으며 최대적재량이 20kℓ(20톤)다.
개발에 있어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주관하고 (사)한국환경청화협회와 (사)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의 지원을 받아 타타대우상용차주식회사에서 제작한 기본 차체를 정화조청소차량 전문제작업체인 (주)대양특장, CNG엔진기술 전문업체인 (주)엔지브이아이, 세계적인 버스?트럭 자동변속기 공급업체인 앨리슨트랜스미션 코리아 등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3년여만에 개발 제작하였다.

대양특장 박영걸사장은 “CNG차량은 환경문제나 고유가 문제로 볼때 도입에 따른 경제적 잇점이 충분하기 때문에, 초기 구입단가가 높은 점을 감안해 정부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이 뒷받침되면 차량보급이 활성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차량개발을 이끈 강동구의 정인화팀장(청소행정과 장비시설팀)은 “전국의 지자체 차원에서 이번에 개발된 20kℓ CNG정화조 청소차 도입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수도권 대기환경을 개선하고자 제정?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구매하여야 하는 저공해자동차가 많지 아니한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여 저공해자동차를 개발하였음은 물론 개발 차량 역시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진 차량이어서 더욱더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요 특징과 장점
천연가스 저공해엔진 사용=매연이 전혀 없고 소음이 대폭 줄어들어 야간에도 도심지에서 작업할 수 있어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 경유차량의 작동소음이 90∼100㏈ 이상인데 비해 75㏈ 이하를 유지한다.
자동변속기 장착=국내 처음으로 전자제어식 대형트럭용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여 운전 편의성과 차량 성능이 대폭 향상됨은 물론 일정한 운행거리마다 교환하여야 하는 클러치디스크를 반영구적으로 교환하지 않고 운행할 수 있다.
표준화 도입=대부분 고가의 특장차가 올바른 해당 규격이 없이 제작업체에서 제시하는 사양에 따라 제작 구매됨으로서 차량 성능이 향상되지 않고 사후관리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아니하였으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이번에 개발된 차량을 기준으로 국내 저공해 정화조 청소차 규격(KTL R 010)을 만들었음.
제3자 인증 검수방식 도입=국가공인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검수를 대행하는 제3자 인증방식을 도입 적용하여 차량 품질과 성능이 대폭 향상.
신기술 도입=핵심 부품인 진공펌프에 냉각방식을 도입 적용함으로서 펌프 작동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펌프 소음을 줄일 수 있고 수명을 대폭 연장할 수 있음.

 

▶시범운행 결과 비교

 

구 분

CNG차량

경유차량

비 고

운행기간

′08.04.01 ∼ 04.28

120km/일

적재량

20톤

20톤

 

연식

08년

04년

 

엔진 출력

340ps/

2,100rpm

380ps/

1,900rpm

 

연료단가

700원/㎥

1,599원/ℓ

 

총주행거리

2,433km

1,920km

 

총주유량

1,688.53㎥

1,114.98ℓ

 

금액

1,181,970원

1,782,850원

 

연비

1.45km/㎥

1.73km/ℓ

83.6%

km당 소요금액

485.80원

928.57원

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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