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왓슨 앤 챌린’ 설립자 왓슨사장을 만나다
| “1년에 적게는 여섯차례, 많게는 여덟차례 정도 전세계를 돕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상용차용 에어 서스펜션과 액슬을 유럽지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왓슨 앤 챌린'의 창업자인 왓슨(Donald R.Watson)사장은 환갑을 훨씬 지난 6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창업지인 북미를 비롯하여 북중미, 남미, 중동, 동남아, 러시아, 인도 등 전세계에 걸쳐 구축한 ‘왓슨 앤 챌린(Watson & Chalin)’의 현지법인을 독려차 방문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의 열정을 유지하고 있는 왓슨사장을 직접 만나보았다. 한국 법인의 마이클엠리(한국명 이명)지사장으로부터 통역 도움을 받았다. |

Q. 상용차업계에서는 ‘왓슨 앤 챌린’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 의미와 역사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A. 그럴겁니다. ‘왓슨 앤 챌린’은 처음 개인회사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1984년 미국 텍사스 롤렛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서스펜션 제작, 공급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저(왓슨)와 엔지니어 출신인 챌린과 함께 설립한 것이 지금의 ‘왓슨 앤 챌린’입니다. 사장직은 제가 맡았고 부사장직은 챌린이 맡았습니다. 설립 일로 보자면 ‘왓슨 앤 챌린’은 올해로 27년이지만, 실제의 역사는 30년 이상이라고 보아도 됩니다.
Q. ‘왓슨 앤 챌린’의 전세계 공급망은 어느정도입니까?
역사만큼 전세계에 걸쳐 공급망을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상용차산업의 완성차분야와 부품분야가 상당히 발달해 있는 유럽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 40여개국에 ‘왓슨 앤 챌린’의 현지법인을 설립, 운영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왓슨 앤 챌린’의 태동지역인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멕시코 등 중남미 전지역,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중국과 인도, 그리고 한국과 일본,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이밖에 남아공 등 아프리카 일부 지역, 러시아, 호주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들 국가의 현지법인은 그 나라 고객들에게 세계적인 ‘왓슨 앤 챌린’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알고 싶은데…
한국의 상용차시장은 전세계 브랜드들이 들어와서 치열한 판매전을 펼칠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지난 2002년 2월 한국법인을 설립, 마이클엠리 지사장의 지휘하에 ‘왓슨 앤 챌린’의 서스펜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놨습니다.
이는 제품에 대한 우수성과 제품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전에 엄밀한 테스트를 거치고, 전 제품에 걸쳐 보증보험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신뢰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나라의 고객들보다 제품에 대한 선택이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을 위해 맞춤형태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완제품위주의 제품공급형태를 탈피, 2011년부터 한국 고객 및 한국의 상용차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계획으로 생산설비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