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장 주행거리 연 10만km 보장
잔존가는 높이고 월 납입액은 낮추고

 ▲김하원 (주)현대판지 대표

차량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차량을 구매하는 데 있어 초기자본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인식이 차량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이용’한다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차량 ‘이용’ 서비스로 흔히 승용차에 이용하는 리스를 꼽을 수 있다. 허나 산업재 전문 금융업체인 현대커머셜은 리스가 운행시간이 긴 상용차에 더욱 어울리는 서비스라고 말한다.

이에 현대커머셜이 서비스하는 트럭리스 상품은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현재 현대커머셜의 트럭리스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현대판지의 김하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비용 처리로 부채비율↓, 세제 혜택↑
지난 27년간 골판지 상자 제조업에 종사해온 김 대표는 지난해 중순 현대커머셜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처음으로 리스 상품을 소개받았다고 한다.

김 대표가 현재 회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화물차량은 총 7대, 그중 4대를 리스 상품으로 운용하고 있지만, 차량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리스의 비율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를 선호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그는 “리스료를 비용으로 처리함으로써 얻는 이점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말했다. 

비용으로 처리되는 리스료는 부채비율을 감소시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고 또한, 세제 혜택을 받으면 직원을 더 고용할 만큼의 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업계 최장 주행 제한거리 보장
리스 상품 중 현대커머셜 트럭리스를 애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화물차를 사용하는 여건과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업체가 현대커머셜이라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주행거리제한에 대한 설명을 예로 들었다. 화물차의 주행거리는 많으면 1년에 8~9만km로 승용차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인데, 대부분의 업체는 이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연 4만km 정도의 주행거리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현대커머셜의 경우 국내 최대 연 10만km의 긴 주행거리제한을 두고 있어 국내 산업재 리스를 최초로 도입한 금융업체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높은 잔존가치는 낮은 리스료를 부른다
또한, 잔존가치를 언급하며 현대커머셜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잔존가치란 리스가 끝날 시점의 차량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금융업체가 가격을 설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리스는 잔존가치로 설정된 금액을 차량가에서 제외한 부분만 납입하게 되는데 이때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료는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된다.

김 대표는 “현대커머셜의 경우 타 업체에 비해 높은 잔존가치를 설정해서, 리스료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서비스 질은 높고 가격은 낮은데 현대커머셜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자신의 선택에 만족했다. 이밖에 계속해서 리스를 사용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주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그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화물차의 경우 보통 3년이 지나면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추가되는 데 리스기간을 36개월로 설정한 뒤, 반납을 통해 새 차로 다시 리스를 받으면 유지보수비용 절감은 물론 운전자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어 “산업재 리스는 중소법인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이며, “차량운용에 대해 현대커머셜과 함께 의논하며 오랜 기간 유지되는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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